[게임메카=박재형 기자]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가 2일 사전 플레이를 끝내고 정식 출시됐다. 정식 오픈 당일 32만 명을 돌파하며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6위로 급부상했다.
27일부터 열린 TL 사전 플레이는 앞서 해보기 팩을 구매한 유저들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 첫날 5만 명을 기록한 뒤 그 수를 꾸준히 유지했다. 새로운 MMORPG가 드문 최근, 이러한 동시접속자 기록은 스팀에 등장한 신작에 대한 관심으로 추측됐다. 또한 지난 7월 테스트에서 후반부 유저 수가 급감해 힘이 빠지는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여기에 2일 정식 출시와 동시에 32만 6,377명으로 급증하며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검은 신화: 오공이 33만 7,888명이므로 거의 근접했다 볼 수 있고, 해외에서 MMORPG에 대한 반응이 확실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메타크리틱 평점 또한 75점으로 등록되기 시작해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다만, TL의 스팀 유저 평점은 ‘복합적(8,635명 참여, 54% 긍정적)’이다. 사전 플레이부터 등록된 리뷰에서는 당시 서버 문제로 인해 접속에 문제가 발생했고 환불하려 했지만, 패키지에 포함된 아이템으로 인해 환불이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식 서비스 후 등록되기 시작한 리뷰에서도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불안정한 서버 상태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유저들은 뉴 월드, 로스트아크에 이어 TL도 아마존 게임즈가 초반 서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 외에는 턴제 RPG 게임 축제와 함께 워해머 40,000: 로그 트레이더와 에이지 오브 원더스 4가 할인률을 높이며 순위권에 들어섰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2위로 상승했고, 소트 아트 온라인 신작 ‘소드 아트 온라인 프랙처드 데이드림’은 사전 플레이를 시작하며 7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16만 7,874명으로 스팀 출시 초반 3개월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매칭 개선과 부정행위 단속을 강화했다고 발표했지만, 불법 핵 프로그램 사용은 여전하며, 서버 문제 또한 해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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