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유비소프트가 2000년대 초에 발매한 여러 걸작 중 하나인 '비욘드 굿 앤 이블'이 넷플릭스 영화로 돌아온다.
미국의 영화 전문 웹진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7월 31일, 넷플릭스에서 유비소프트의 게임인 '비욘드 굿 앤 이블' 시리즈 1편을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넷플릭스에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비욘드 굿 앤 이블 영화는 명탐정 피카츄로 유명한 롭 레터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현재 각본가를 찾는 중이다. 영화는 명탐정 피카츄나 슈퍼 소닉처럼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하이브리드로 기획 중이다.
원작 게임 비욘드 굿 앤 이블은 2003년에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게임으로 2435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제이드'가 광산 행성인 '힐리스'에서 벌어지는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본래 3부작으로 계획되었으나, 저조한 판매량으로 후속작이 제작되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뛰어난 게임성으로 꾸준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다가 2017년, 유비소프트가 2편 제작 소식을 발표하며 뒤늦게나마 미완된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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