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소니의 게임 서비스 부문이 이번 2020년 2분기(2020년 4월~6월)에서 1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비롯한 주요 퍼스트 파티 타이틀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소니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도 2분기(회계년도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 분기 소니의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6,601억 엔(한화 약 7조 4,24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240억 엔(한화 약 1조 3,94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소니가 게임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이 같은 게임 분야 호실적의 배경에는 6월에 출시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와 3월부터 예약 구매를 진행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좋은 판매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참고로 소니는 이번 분기에만 약 9,100만 장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판매량 또한 소니 1분기 역사상 최고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출시 3일 만에 400만 장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소니는 PS 플러스 이용자가 4,5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성장한 부분 역시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소니는 2020년 회계 연도에 비디오 게임 산업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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