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서형걸 기자] 쿠키런: 킹덤에 ‘라떼맛 쿠키’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출시 후 약 한 달간 이어진 ‘라떼맛 쿠키’ 스페셜 뽑기(특정 캐릭터 출현 확률이 높은 뽑기) 종료 직전 캐릭터 성능을 하향시키는 버그 수정안이 발표됐고, 이에 유저들이 크게 반발한 것이다. 결국 쿠키런: 킹덤 측은 논란이 된 버그를 정상적인 스킬 효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일, 쿠키런: 킹덤 공식 카페 CM노트 게시판에 올라온 업데이트 사전 안내 게시물이다. 이에 따르면 라떼맛 쿠키 스킬 효과 중 적을 경직시키는 것은 버그였으며, 이를 수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내용이 게임에 실제 적용될 경우 라떼맛 쿠키의 성능은 기존 대비 크게 하락하는데, 문제는 출시 후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버그를 발견한데다가 시기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라떼맛 쿠키를 뽑기 위해 스페셜 뽑기에 과금을 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더불어 독버섯맛 쿠키 스킬 설명 수정 내용도 논란이 됐다. 독버섯맛 쿠키 스킬 툴팁에는 적에게 0.5초마다 일정 % 피해를 가하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게임 내 실제 효과는 1초당 일정 % 피해다. 업데이트 사전 안내에서는 스킬 툴팁 부분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를 게임 내 실제 효과에 맞춰 수정한다고 발표했는데, 유저들은 오랜 시간 잘못된 정보를 방치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쿠키런: 킹덤 측은 7일, 버그 수정안의 정확한 내용은 라떼맛 쿠키 스킬의 경직 효과 자체를 삭제하는 것이 아닌 적용시간 단축이었으며, 출시 후 한 달이나 지나서야 버그임을 확인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후 8일 새벽 2시에 새 공지를 올려 라떼맛 쿠키 스킬의 경직 효과를 버그가 아닌 정상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 측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라떼맛 쿠키의 버그 방치와 스페셜 뽑기 기간 종료에 맞춘 수정’이 부정한 이득을 위해 계산된 것이 아님을 전해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독버섯맛 쿠키 툴팁 오류 수정 논란에 대한 보상안도 있었다. 8일 오전 2시 이전까지 독버섯맛 쿠키를 보유한 계정에 한해 쿠키 성장에 사용한 재화 데이터를 기준으로 경험의 별사탕을 비롯한 재화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한 보상안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유저들에게 8일 업데이트 점검 이후 2,000 크리스탈이 지급되며, 8일 오전 2시 이전까지 생성된 계정에는 1만 크리스탈이 추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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