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미국의 유명 드라마 방송국 HBO가 제작 중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드라마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드라마는 스핀오프나 후속작 개념이 아닌 원작과 동일한 줄거리를 그리게 된다.
드라마 체르노빌의 제작자로 유명한 크레이그 마진은 지난 11일,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티독과 함께 만들고 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TV 시리즈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역시 드라마의 줄거리에 대한 설명이다. 크레이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동일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게 될 것이며, 1편이 전체 스토리의 중심이 된다. 2편의 이야기가 들어갈지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다.
크레이그는 "제작진의 목표는 팬들이 라스트 오브 어스에 다시금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다"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수동적인 감상이 되겠지만, 더 많은 것들을 더 많은 캐릭터와 더 많은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것은 원작을 지우기 위한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이그는 게임에 삽입되지 못하고 빠진 장면이 드라마에 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닐 드럭만과 함께 회의하던 중에 게임에 넣으려다가 제외된 아이디어에 대해 들었다"며 "'턱이 빠질'만큼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반드시 드라마에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HBO와 너티독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현재 각본 작업 단계에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드라마 촬영과 출시 일정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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