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 첫 경기인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한국 예선을 지난 24~25일(한국 시각 기준) 양일 간 개최하고 대표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전 세계와 함께 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1’은 오는 9월부터 펼쳐지는 각 지역컵 선수 선발을 위해,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 지역 A~D조 및 중국 선발전, 미주 지역, 유럽 지역 등 예선전을 약 5주간 진행하고 지역 대표를 결정한다.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패자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예선전을 실시하며, 올해는 각 예선의 지역컵 진출자 결정전과 지역컵 및 월드 파이널 전 경기를 5판3선승제로 진행해 더욱 정교하게 승부를 가린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한국 예선에서는 총 2장의 아시아퍼시픽컵 진출권을 두고 8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 역대 최대 참가 신청자수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세계 전역에서 강력한 뉴페이스의 등장이 예고된 만큼, 대회 첫 경기부터 이변이 속출하며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먼저 첫 날인 24일에는 ‘세컨드베이비(SECONDBABY)’가 첫 번째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예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올해 재도전한 ‘세컨드베이비’는 전년도 출전자 ‘환(HWAN)’과 신규 도전자 ‘찌숭(Zzi_Soong)’ 등 떠오른 다크호스들을 꺾고 ‘SWC2021’ 지역컵 진출권을 먼저 거머쥐었다.
패자전이 진행된 25일에는 남은 하나의 진출권을 위해 7명 선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전날 예선전 결승에서 아쉽게 승기를 빼앗긴 대회 첫 도전자 ‘JACK’과 강호로 손꼽히는 3년 연속 출전자 ‘포베이비(FOURBABY)’가 패자전 결승에서 만났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 매치에서 ‘잭(JACK)’과 ‘포베이비(FOURBABY)’는 2세트씩을 주고받으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연출했으나, ‘잭(JACK)’이 허를 찌르는 몬스터 밴픽 전략으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두 번째 한국 지역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아메리카컵 진출을 위한 미주 지역 예선도 지난 25~26일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미주 지역은 2개 조로 나눠 예선이 진행됐으며, 양일 간 토너먼트로 4명의 지역컵 진출자를 우선 선발했다. 3일차인 오는 8월 1일 패자전에서 남은 4자리를 채우고 아메리카컵 라인업 8명을 모두 확정한다.
한편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세계 대회 ‘SWC2021’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지난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따라 선수와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 경기를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치른다. 전 경기는 다양한 언어의 지역별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SWC2021’과 전 경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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