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경민 기자] 9월부터 조금씩 신작 물결이 요동치더니 10월에 접어들면서 기대작들이 파도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10월 1일부터 피파 22가 정식 출시되고, 그 뒤를 이어 파 크라이 6가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백 4 블러드와 하우스 오브 애쉬, 귀멸의 칼날 게임 등 쟁쟁한 타이틀들이 줄지어 이륙을 기다리고 있죠.
닌텐도 역시 다소 조용한 9월을 보내나 싶더니 어김없이 한 건 터뜨렸습니다. 독점으로 출시되는메트로이드 드레드는 벌써부터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역대 마리오 파티 타이틀 속 인기 게임들을 집대성한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슈퍼로봇대전 30과 게임화된 귀멸의 칼날 등 빠지면 섭섭할 것 같은 기대작들이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피파 22 (10월 1일 l PS4, PS5, XBO, XSX/S, NS, PC l 한국어 지원)
손흥민 선수가 앰버서더로 위촉돼 국내서 화제를 모았던 피파 시리즈 최신작, 22가 10월의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라이센스 문제로 많은 국가대표팀이 삭제되기도 했지만, 대신 여러 클럽팀과의 계약 체결에 힘을 모으는 듯합니다. 전작에 비해 커리어 모드 편의성이 개선됐고 실제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차후 추가될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이번에도 개선 사항이 없는 레거시 에디션으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 크라이 6 (10월 7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파 크라이가 오는 7일, 여섯 번째 타이틀로 돌아옵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며, 가상의 국가 ‘야라’에서 펼쳐지는 현지인 주인공의 해방기를 담아냈습니다. 시간 조절이나 제압 스킬 등 전작들의 장점을 가져오면서도 5편까지 남아 있었던 스킬 시스템을 없애는 등 많은 변화를 꾀했죠. 모두가 기대하는 메인 빌런은 노예 출신 대통령 ‘안톤 카스티요’로,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수류탄 소개 장면을 통해 특유의 성격과 가치관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도 개성 있고 만만치 않은 빌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팬들 사이에서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메트로이드 드레드 (10월 8일 l NS l 한국어 지원)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메트로이드 시리즈가 차기작, 메트로이드 드레드를 선보입니다. 해당 게임은 ZDR이라는 행성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사무스 아란의 이야기를 담은 SF 2D 플랫포머입니다. 전작에 비해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됐고, 이번에는 플레이어를 쫒아오는 조사 로봇 E.M.M.I로 긴박감을 더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신규 모델 OLED 버전과 동시에 나오는 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동시 구매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죠. 최근 외신들이 쏟아낸 초반부 리뷰가 호평일색이었기에 더욱 게이머들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백 4 블러드 (10월 12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이라 평가받는 백 4 블러드가 12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4인 협동 PvE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인간과 좀비(리든)가 서로 싸우는 PvP 모드 스웜(Swarm) 등 신규 모드 추가로 즐길 거리를 더했습니다. 총기 커스터마이징도 세세해졌고 캐릭터별 특성도 명확하게 구분돼 플레이하는 재미를 더하는 등 레포데 시리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느낌을 줍니다. 지난 8월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만큼, 게이머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게임입니다.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10월 14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SNS에서 화제가 됐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게임으로 나옵니다. 원작 스토리와 극장판 무한열차 편의 내용을 주인공 탄지로가 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솔로 플레이 모드, 그리고 2대 2 태그 팀을 이뤄 진행하는 PvP 콘텐츠, 버서스 모드가 담겨 있죠.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이나 원작 만화를 본 게이머들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 인물들은 스핀오프작인 귀멸학원 버전의 캐릭터도 함께 참전한다고 합니다.
크라이시스 리마스터 트릴로지 (10월 15일 l PS4, PS5, XBO, XSX/S, NS, PC l 한국어 지원)
한때 차세대 게임 그래픽을 선도하며 게이머들에게 연신 충격을 선사했던 그 게임, 크라이시스 3부작 리마스터판을 담은 리마스터 트릴로지가 출시됩니다. 크라이시스는 첨단 나노슈트를 착용한 주인공들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1인칭 슈팅게임으로, 이번 리마스터를 거치며 더욱 향상된 그래픽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에 맞춰 사양도 훌쩍 뛰었으니 구매 전 사양 확인은 필수입니다.
러브플루트 (10월 중 l PC, Mobile l 한국어 지원)
썸썸 편의점과 기적의 분식집으로 유명한 연애게임 개발사 테일즈샵이 10월 초, 신규 타이틀 러브플루트를 정식 론칭합니다. 스토리 중심 게임답게 플루트를 부는 귀신과의 버스킹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들고 온 것이 특징인데요, 이 귀신과 연애하는 게임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귀신과의 연애가 부담되는 게이머를 위해 같은 학교 친구라는 정석적인 선택지도 존재합니다. 러브플루트는 이 두 명의 메인 히로인을 공략하는 재미를 적절히 녹여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바이오하자드 4 VR (10월 21일 l Oqulus Quest 2 l 한국어 지원)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작, 4편을 VR로 즐길 수 있을 예정입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기 성향에 맞춰 시점이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변경돼 몰입감을 더했다고 합니다. 관건은 바이오하자드를 상징하는 공포와 퍼즐, 액션을 VR에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되겠군요. 그리고 2017년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7 VR 모드에서 멀미로 인해 장시간 플레이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던 만큼 이 부분이 어떻게 개선될지에 대한 부분도 주목됩니다.
더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 (10월 22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언틸 던을 개발한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제작 중인 8부작 호러 게임 시리즈,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가 어느덧 3편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이라크의 자그로스 산맥이며, 모종의 이유로 지하 유적에 떨어져 생존을 위해 싸우는 미군 부대의 사투를 그립니다. 이번 하우스 오브 애쉬의 특징은 적이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는 것인데요, 전작들의 스릴러 느낌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시리즈 특유의 긴장감은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 (10월 22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미지원)
팬들 사이에서 HOMM(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사이플스: 리버레이션이 오는 22일 정식 출시됩니다. 한때 3대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위상을 잃은 히어로즈 시리즈를 다시 생각나게 하는 듯한 턴제 판타지 전략 방식을 지니고 있죠. 플레이타임도 80시간 이상으로 책정됐고 즐길 거리와 도전 요소가 가득하기에, 그 시절 영웅들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10월 27일 l PS4, PS5, XBO, XSX/S, NS, PC l 한국어 지원)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로 유명한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IP를 활용한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게임은 싱글 플레이로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세계를 구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모험과 그들만의 유머감각이 이번 작품에서도 게이머들에게 전해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선택지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요소도 더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슈퍼로봇대전 30 (10월 28일 l PS4, NS, PC l 한국어 지원)
‘건담과 마징가 Z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슈퍼로봇대전이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IP 참가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번 30에서는 용자경찰 제이데커, 나이츠 & 매직 등 다양한 작품이 첫 참전을 알렸습니다. 게임플레이적으로는 전체적인 연출 개선과 프레임 확보, 모델링 향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PC판 한국어 폰트 문제가 해결됐는지의 여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예약구매 관련 이슈가 터지기도 했는데요, 불과 2분 차이로 이를 놓친 게이머들이 속출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인기 하나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10월 28일 l PC l 한국어 지원)
역사 RTS 하면 바로 떠오르는 역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가 12년 만에 후속작을 내놨습니다. 지난 2017년 게임스컴에서 공개되고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개해 왔는데요, 오는 28일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격한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했으며, 유저들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로 대표되는 렐릭 느낌이 강하다는 평을 주로 내놓고 있습니다. 과연 렐릭 체제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4편이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됩니다.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 (10월 29일 l NS l 한국어 지원)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는 약 23년에 달하는 마리오 파티 시리즈 역사에서 인기를 얻었던 여러 미니게임들을 리메이크해서 수록한 종합 모음집입니다. 이를 위해 보드맵 5가지와 미니게임 100가지가 완전 리메이크됐다고 하며, 전세계 온라인 랜덤매칭 기능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 발매작답게 모든 게임이 버튼 조작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구세대 컨트롤러를 활용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마리오의 일대기를 한 번 돌아보는 작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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