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라이엇게임즈나 슈퍼셀, 에픽게임즈 같은 유명 게임사의 투자와 인수로, 국내에서는 크래프톤이나 카카오, 넷마블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특히 대형 게임회사들은 물론 유망한 중소, 신생 게임회사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 스타 개발자가 텐센트의 거액 제안을 거절한 것이 알려져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스티드 메탈', '갓 오브 워'를 개발한 데이빗 재프(David Jaffe)는 최근 텐센트의 1억 달러(한화 1230억원) 사업 제안을 거절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게임을 감독하는 것에 대해 제안을 받았으나 그들과 함께 하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텐센트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중국 정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온라인에서 정부를 비난하면 체포된다"며 중국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비판했다. 

데이빗 재프 트위터

하지만 데이빗 재프는 이후 소니에서 독립하여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통해 2014년 '드론 투 데스'를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했으나 이 게임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이후 데이빗 재프는 게임 개발 대신 트위치나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해 왔고 앞으로도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