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누적 1조 매출 돌파...여성 이용자가 절반?

게임와이

2023.07.25 10:50:12

조회 1109 추천 0 댓글 16

'오딘'이 출시 2주년 이벤트 호조에 힘입어 누적 매출 9억 달러 달성과 함께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전 세계 MMORPG 매출은 4위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오딘'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여 플레이어는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21년 6월 29일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되었으며 9개월 뒤인 2022년 3월 29일, 대만, 홍콩 등에 출시됐고, 2023년 6월 15일 최근 일본 시장에 진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오딘 /센서타워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오딘은 2021년 6월 29일 한국 시장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매출 9억 달러(1조 1520억 원)을 달성했다. 국가별 비중은 한국이 91.4%로 가장 컸으며, 대만(5.1%), 홍콩(2.6%), 일본(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딘 /센서타워

해외 시장 출시일 기준으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대만, 홍콩 출시 이후에는 한국 82.8%, 대만 10.3%, 홍콩 5.1%, 일본 1.8% 순으로, 일본 시장 출시일 기준으로는 한국 64.8%, 일본 27.4%, 대만 6%, 홍콩 1.8%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7월 16일부터 2023년 7월 15일까지 2년간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오딘'은 1위 자리를 했다. 같은 기간 매출 성장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오딘 /센서타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과를 보이며 '오딘'은 지난 2년간 전 세계 MMORPG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4위, 홍콩에서는 2위, 그리고 일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5일 현재 '오딘'은 일본 구글 스토어에서 매출 33위, 애플 스토어에서 74위를 기록 중이다.

오딘 /센서타워

오딘 일본 구글 스토어 매출 순위 /모바일인덱스

'오딘'의 평균 사용 시간은 약 160분으로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 '원신' 등 매출 순위 상위에 있는 다른 모바일 게임과 비교해 봤을 때 가장 높은 평균 사용 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오딘' 사용자의 남녀 성비는 55:45로 다른 상위 모바일 게임과 비교했을 때 가장 균형 잡힌 성비를 보이고 있다. 센서타워는 "게임의 콘텐츠, 테마, 메커니즘 등이 남성과 여성 플레이어 모두에게 폭넓게 어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 결과, 최고 평점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는 '그래픽'과 '스토리'다. '오딘'은 언리얼 엔진 4,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 등을 사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특징으로 한다.

이벤트와 업데이트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2022년 9월 30일,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 출시 등의 업데이트로 '오딘'은 해당 연도 최고 일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출시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시작된 2주년 기념 사전 등록 이벤트 '성장 지원 14일 출석'으로 순위가 계속해서 상승했다. 2023년 6월 28일, 신규 클래스 '바드' 업데이트와 함께 본격적인 2주년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29일 드디어 1위로 올라섰으며 이후에도 3위 이내의 순위를 유지했다.

오딘 /센서타워

'오딘'의 성공은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카카오게임즈'가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오딘' 출시 전 6위에 올라가 있었던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후 2위에 올랐다.

▶ [인터뷰] "장인 정신으로 만든 게임"…SF MMORPG '아레스' 25일 출시!▶ 일본서 잘 나가는 '오딘', 한국서 2주년...햄버거ㆍ신용카드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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