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도 e스포츠의 열기가 뜨겁다. 작년 연말 롤드컵과 PGC2021 등 크고 작은 경기들이 열렸고, 올해에 1월에만 다양한 종목과 내용의 e스포츠 경기가 열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소식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 8개 모두에 국가대표를 파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곧 8종목에 대해 본격적인 국가 대표 선발전이 있을 예정이다. 과연 선수들은 어떻게 선발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 e스포츠 정식종목 8개 모두 국가대표 파견
한국e스포츠협회는 1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 8개 모두에 국가대표 파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e스포츠 정식종목에 가능한 모든 대표 선수를 선발해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대한체육회에 수엔트리 제출을 완료했다.
이에 ▲아레나 오브 발러 아시안게임 버전(이하 AOV) ▲도타 2 ▲몽삼국 2 ▲EA 스포츠 피파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PUBG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이하 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총 8개 정식종목에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지난해 연말에 이어 2022년 새해에도 여전히 e스포츠 경기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월 21일 롤 모바일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개막전을 열고, 1월 29일 TFT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주 단위 대회인 '위클리 컵' 대회를 개최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13일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로스트아크 PVP(이용자간 대전)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의 예선 접수를 시작했고, 넥슨도 14일부터 16일까지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eK리그 챔피언십 2022 시즌1'에 진출할 4개팀을 선발하는 '클럽 디비전 2022 프리시즌' 본선을 진행했다.
◇ 2월 21일 롤 모바일 e스포츠 대회 'WCK 스프링' 개막전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 대회인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을 개최한다.
한국의 와일드 리프트 프로 리그인 2022 WCK 스프링은 2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 24일 결승전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유관중으로 두 달 동안 펼쳐진다. 프로팀 자격으로 시드를 받은 T1과 롤스터 Y,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 등 4팀을 비롯해 오픈 예선을 통해 선발된 2개 팀 등 총 6개 팀이 정규 리그에 참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6개 팀에게 각각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2 WCK 스프링의 총 상금은 1억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2,000만 원, 3위 1,600만 원, 4위 1,300만 원, 5위 1,100만 원, 6위 1,000만 원 등이 지급된다.
2022 WCK 스프링 우승팀에게는 오는 여름 유럽에서 진행되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첫 공식 국제 대회인 '와일드 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진출할 자격이 주어진다.
WCK가 정규 리그에 돌입하는 것과 동시에 하부 리그인 WCK 챌린저스도 진행된다. 오픈 예선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이 WCK에 참가하고 3위부터 10위에 랭크된 8개 팀들은 WCK 챌린저스에 참가한다.
WCK 챌린저스의 그룹 스테이지는 2월 19일과 26일, 3월 5일과 12일에 열리며 플레이오프는 3월 19일과 26일 진행된다. WCK 챌린저스는 온라인으로 펼쳐지며 총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또한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9일 TFT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주 단위 대회인 '위클리 컵' 대회를 개최한다.
2022년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TFT e스포츠의 기반에는 주 단위 대회인 '위클리 컵'이 자리하고 있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위클리 컵은 1월 29일, 2월 19일, 2월 26일, 3월 5일, 3월 12일 등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위클리 컵은 8인 프리포올(Free For All) 방식으로, 6라운드 진행된다. 매 라운드는 단판이며 그룹별 상위 4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5회로 나뉘어 열리는 위클리 컵에는 총 상금 600만 원과 레전드컵 본선 시드가 걸려 있다. 회차별 우승자에게는 5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40만 원, 3위에게 20만 원, 4위에게 10만 원의 상금과 레전드컵 본선 시드 포인트가 순위에 따라 주어진다. 누적된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레전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권한이 제공된다.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마법 공학 상자와 열쇠와 랜덤 전설이 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TFT e스포츠
스마일게이트 RPG는 13일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로스트아크 PVP(이용자간 대전)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의 예선 접수를 시작했다.
총 128개의 팀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의 예선 접수는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원정대 내 전투 레벨 50 이상의 캐릭터가 있는 모험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명의 모험가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2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로스트아크의 '2022 로열 로더스'는 팀 당 3명씩 6명의 참가자가 동시에 전투에 참가해 지정된 시간 동안 더욱 많은 킬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승리하는 '섬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각 참가자가 사전에 제출한 3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대회보다 훨씬 더 다양한 조합과 전략적인 승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팀에는 2,000만원이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대회 MVP와 각 경기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모험가를 위한 상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총 상금 규모는 1억 원을 넘어선다.
로스트아크 '2022 로열 로더스'의 본선은 오는 2월 19일부터 시작된다. 3월 19일로 예정된 결승전까지 약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본선의 모든 경기는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한편, 넥슨도 14일부터 16일까지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의 'eK리그 챔피언십 2022 시즌1'에 진출할 4개팀을 선발하는 '클럽 디비전 2022 프리시즌' 본선을 진행했다.
넥슨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토너먼트 1위부터 4위에 오른 4개팀에게 'FIFA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2022 시즌1' 진출권과 함께 올해 4월 개막하는 국제대회 'EA Champions Cup(EACC) Summer 2022' 한국대표 선발전의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매달 600만 원씩 운영비를 지급하며, 이번 대회 상금으로 넥슨캐시 300만 원과 함께 1위팀과 2위팀에 각각 1,500만 원과 900만 원을, 3위팀과 4위팀에게는 각각 600만 원과 300만 원을 제공한다.
'FIFA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2022 시즌1'의 진출팀을 가리는 두 번째 디비전 프리시즌 본선은 2월 개막할 예정으로, 신생 아마추어팀과 스폰서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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