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대박을 터트린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도 키우기 게임 신작을 발표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워낙 강렬한 인상을 주었기에 누리꾼들은 "세나 키우기네"라면서 새로운 키우기 게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그랑사가'로 게임성 및 흥행력을 검증 받은 개발 인력들과 '그랑사가 키우기'로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게임성 높은 IP 발굴과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확대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드픽셀즈 송영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그랑사가 키우기'로 공동 사업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작품성 있는 신작을 선보이고 '그랑사가' IP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사는 파이드픽셀즈(대표 송영진)로, 정식 게임 명칭은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며,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레드랩게임즈의 '롬(ROM)'과 같은 방식이다.
'그랑사가 키우기'의 개발을 맡은 파이드픽셀즈는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를 비롯해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 '탭소닉'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베테랑들이 모여 만든 전문 개발사다.
캐주얼 수집형 RPG '그랑사가 키우기'는 지난 2021년에 출시한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그랑사가'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아트 캐릭터와 서사를 가져왔고,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 육성할 수 있다.
지난 13일 예약이 시작된 '그랑사가 키우기'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대형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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