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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펄어비스 허진영 CEO "붉은사막 연내 새로운 시연 빌드 공개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1 09:03:22
조회 1872 추천 3 댓글 2


펄어비스 사옥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2025년 출시를 앞둔 붉은사막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새로운 체험 빌드로 선보이며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허진영 CEO는 "붉은사막의 경우 올해 중 새로운 시연 빌드로 찾아올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펄어비스는 11일 연결 기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펄어비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한 95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과 46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3,424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당기순이익 6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지속이지만 적자폭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01.3% 증가했다.


펄어비스 IR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0%, 콘솔 4%를 기록했다. 

2024년 '검은사막'은 2023년 첫 공개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 서울편을 선보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를 완성했고, 오랜 기간 준비해온 중국 지역에 검은사막을 출시하며 지역적 확장을 이루었다. 또한, 4분기 검은사막 세계관 최초의 총을 사용하는 '데드아이' 신규 클래스를 선보이며 게임에 신선함을 이끌어냈다. 

신작 '붉은사막'은 지난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TGA(The Game Awards)에서 출시 일정을 올해 4분기로 예고하며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한 신규 게임 영상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구현한 광활한 모험과 전투,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2025년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3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를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붉은사막의 경우 첫 오픈월드 콘솔 작품인 만큼 예상보다 많은 시간 소요됐다"라며 "당사는 붉은사막이 높은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 자신하며, 기다리신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검은사막 온라인의 매출 및 트래픽 지속성에 대해 허진영 CEO는 "중국 매출의 경우 내부에서 예상한 만큼의 성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검은사막은 장수 게임이기에 중국에서 신작 만큼의 실적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도 안착해 오랜 시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퍼블리셔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의 2025년 글로벌 게임쇼 참가 등 마케팅 계획과 출시 시기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붉은사막은 출시를 위한 개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라면서 "성공적 출시를 위해 올해는 적극적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오는 3월 개최되는 GDC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행사 참여해 게임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사측은 올해 중 새로운 시연 빌드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붉은사막 타이틀의 책정 가격에 대해서 허 대표는 "붉은사막의 경우 시장 기대치에 걸맞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자유도 높은 액션과 시스템,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AAA급 게임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는 만큼,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격대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붉은사막 이후 신작 개발 상황과 투입 인원에 대한 질문에는 "붉은사막에 전력 기울이는 가운데 도깨비는 쌓아놓은 에셋을 바탕으로 원활한 개발이 진행되는 중이다"라며 올해 중으로 현황을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붉은사막 개발 이후 인력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플랜8의 경우 붉은사막, 도깨비 이후 순차적으로 개발 상황을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 대표는 "검은사막을 운영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한 꾸준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앞으로도 향후 10년의 서비스를 위해 유저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펄어비스 '검은사막' 물물교환이 더욱 편해진다▶ 11일과 12일 '정점'...2024년 게임사 결산 실적 발표 시작▶ 이용자들과 함께 해서 더 의미있다...펄어비스, 6년째 '국경없는의사회' 후원▶ "테슬라 왔능가" 펄어비스 '검은사막' 환상마 '불타리온'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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