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얼마전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구해 읽었거든...

뭐 어떤 내용이냐면... 우리나라 인구 구성원을 따져봤을때, 일제시대를 겪은 할아버지들...

전쟁전 세대, 전쟁후 세대(58년개띠세대), 그리고 386세대...

그리고 어느날 등장했던 엑쑤세대...

본인은... 엑쑤세대에 걸리지도 않고...

뭐 대중 그 사이에 끼여있어...

그담 뭐 정의를 한답시고 떠들지만 쉽게 안잡히는

지금 10-20대...

지금 10대 20대는 5%정도만 고용없는 성장 속에서 어느정도 괜찮은 직장을 가지게 되고

나머지는 최저임금수준에 비정규직 임금인 88만원 전후를 받고 살거라는 거지...

사회학자인 양반이 썼던데... 나름 괜찮은 책이었어.

근데 여기서 나온 이야기가 조금 충격적인게...

386세대가 헤게모니를 들고  민주화 어쩌구 하며...

공장가서 위장취업해가며 선동하다가... 결국 지네들이 인질경제인 사교육시장에 뛰어들어

서민 등골빼는 쥐랄을 하고 살았다는거지...  일명...  깨끗한척 하는 넘이 더 더럽다는거?

결국 10대 20대는 경제적 주권을 지닌 전후세대와 같이 보수화되어가고...

(아부지 돈으로 사니... 아부지 뜻이랑 비슷해지는거지 뭐...)

자신들의 밥그릇을 빼앗아간 주체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소비주체로 잡혀 삥만 뜯기다가... 결국 살인적인 부동산 가격때문에

부의 세습속에서 몇몇 애들만 즐겁게 잇힝!

나머지는 눈물빠지는 스토리가 계속될거라는 경고지....

엄청난 자본의 힘때문에 반항하기도 힘들고... 경제체제가 덩어리 경제기 때문에...

자영업따위는 그냥 캐발리는거고...

결국 10대 20대에겐 가혹한 운명이 다가온다는 이야기야...

즉... 내가 지금 모기지론 해서 집사서... 다음사람에게 팔기가 무척 힘들어진다는거?

머리가 복잡해지는군...



횽들... 근데  다른책도 같이 샀거든....

아 쓉팡! 그런데 왜 난 \'적은돈으로 큰돈 만드는 뉴타운 투자법\'이랑...

\'30대에 꼭 알아야할 내집마련법 46가지\'랑....

\'부동산 10년 대폭락 시나리오\'랑 같은 책꽂이에 두는지... 내가 이해가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