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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넥슨 '과징금 116억원 부과'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 이용자들 분노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4 18:22:12
조회 252 추천 0 댓글 1
														


공정거래위원회의 중대한 결정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내 큐브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넥슨에게는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116억4천200만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이 부과되었습니다. 이는 공정위가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례에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큐브 아이템 확률 조작의 내막


넥슨은 2010년부터 큐브 아이템의 확률을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작해왔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옵션의 확률을 낮추거나 일부 옵션의 확률을 '0'으로 설정하는 등의 조작이 있었습니다. 넥슨은 이러한 변경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오히려 거짓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기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비 등급 상승 확률 조작도 발각


뿐만 아니라, 넥슨은 장비 등급 상승 확률 역시 조작했습니다. 최상급 등급인 레전드리 등급의 상승 확률을 출시 초기보다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이러한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넥슨의 반응 및 향후 조치


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넥슨은 이용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당시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시기임을 강조했습니다. 넥슨은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을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온라인 게임 시장의 공정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엄정한 법 집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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