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내일(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무더운 날씨 속에 낮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 지방 집중 호우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중부 지방, 전북, 경북권은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며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는 밤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일부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 늦은 새벽에는 경남 북서 내륙, 오후에는 제주도, 늦은 밤부터는 전남 북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과 기온 예보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0∼50㎜, 강원 내륙과 산지, 대전, 세종, 충남은 10∼40㎜이다. 충북과 경북 북부는 5∼20㎜, 강원 동해안, 전남 북부,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는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고 25∼29도)보다 조금 높아 온열질환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장맛비와 무더위가 동시에 찾아오는 만큼, 비 피해와 더위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각 지역의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안전한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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