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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미,발인식에서 며느리 서효림 "엄마 미안해"오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7 15:12:15
조회 12916 추천 27 댓글 49
														


온라인커뮤니티

27일 오전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가족들과 가까운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고인은 영면에 들었으며, 장례식장은 눈물과 슬픔으로 가득 찼다. 이날 배우 서효림은 시어머니와의 깊은 정을 보여주듯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의 마지막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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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 예배가 시작되기 전부터 장례식장은 고인을 향한 애도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인의 가족들 외에도 고인을 '어머니'처럼 따랐던 연예계 후배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을 비롯해 배우 이숙, 김나운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특히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은 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보여주듯 안치실에서 직접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세 사람은 깊은 슬픔 속에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며 고인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고인의 남편인 정창규 씨 또한 황망한 표정으로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아내를 떠나보냈다. 상주인 아들 정명호 대표는 슬픔을 억누르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켜보았고, 깊은 비통함 속에서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아들 정명호, "어머니의 사랑을 기억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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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아들 정명호 대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어머니 김수미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수미 님께서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어머니는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로부터 연극 '친정엄마'까지 모든 사람들의 어머니로 살아오셨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명호 대표는 또 "언제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어머니를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가족도 많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깊은 존경과 애정이 담겨 있었으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며느리 서효림, "엄마 미안해"... 눈물 속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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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떠나는 순간, 며느리 서효림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엄마"를 반복해서 외치며 오열했다. 그녀는 "엄마 미안해"라는 말을 연신 되뇌며 통곡했고,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과 지인들 또한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서효림의 이러한 모습은 그녀와 고 김수미 사이의 깊은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JTBC


한편, 과거 방송에서 김수미와 서효림이 나눈 대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짠당포'에 출연한 서효림은 시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다시 태어나도 김수미 며느리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수미는 "결혼 생활에서 고쳐지지 않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서효림이 부부싸움 후 연락했을 때에도 "둘째 생기기 전에 끝낼 수 있다"며 며느리에게 참지 말라고 조언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남다른 고부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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