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천 전공의 90% 병원 떠나나…대형병원, 의료 공백 및 적자 탓 구조조

인갤러(211.202) 2024.06.05 10:01:41
조회 163 추천 0 댓글 0

인천 전공의 90% 병원 떠나나…대형병원, 의료 공백 및 적자 탓 구조조정 불가피

승인 2024-06-04 18:05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선 인천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관련 기사를 확인하고 있다. 경기일보DB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선 인천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관련 기사를 확인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인천의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90% 이상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대형병원의 의료 공백 장기화는 물론, 경영 적자 등도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수련병원 출근 거부 전공의에 대한 사직을 허용하는 내용의 출구 전략을 발표했다.

 

조 장관은 “전공의들이 개별 의향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명령과 전공의에게 부과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장들은 전공의 개별 의사를 확인해 이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상담·설득해 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공의 수련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수련 환경을 전면 개편하고 재정 지원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형병원들은 정부가 의사면허 정지 행정처분 등의 효력을 ‘유예’하는 등의 구제 방안을 내놓은 만큼 전공의들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대학병원 등 11곳의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542명 중 40명(7.4%)만 현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유화책은 인천지역 전공의 현장복귀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의정 갈등이 풀리지 않은데다, 전공의 단체는 물론 의사 단체까지 집단 행동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병원들이 전공의 집단 사직서를 수리하면, 전공의들은 개인 병‧의원으로의 취업이 가능해진다.

 

앞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전공의들에게 “사직서가 수리돼도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담은 메지시를 보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인천의 대학병원 등의 의료 공백 장기화로 전체적인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현재 교수들을 비롯한 전문의 등이 야간 당직을 대신 서며 버티고 있지만, 물리적 한계에 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3개월 간 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수술 및 입원실 축소 등을 한 만큼 대형병원들의 누적 경영 적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인천의 대학병원은 매월 수십억원 규모의 적자를 보고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수십억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수들이 전공의 공백을 메우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곧 전체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와 가천대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 휴학계 제출에 처리에 대한 방침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정부가 ‘동맹휴학’을 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에 대해서도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로 볼 수 있도록 구제하는 방안을 내놓으면, 이후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인하대는 의대생 304명 중 238명(78.2%)이, 가천대는 250명 중 200명(80%)이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오늘은 정부가 전공의 처우만을 발표했고, 의대생 휴학계와 관련해서는 지침을 내리지 않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AD 11/25 111만원 할인마감! 해커스로스쿨 전강좌패스 운영자 24/07/24 - -
AD 메가로스쿨 2026 LEET 올패스! 기간한정 혜택제공 운영자 24/10/01 - -
1180504 요즘 가천대 폼 미쳤따리ㅎ 인갤러(61.79) 06.09 153 5
1180503 ♧ 학생교육 우수대학 & 재학생 만족도 인갤러(223.38) 06.09 119 2
1180502 요즘 폼 미친 가천대 인갤러(211.234) 06.08 168 4
1180501 인하머 출신 지금 mbc 나온다 [2] 수원고등버번(106.102) 06.08 503 1
1180499 인하대기게08 정상훈 실력인품 완벽함 원래 한양대급임 인갤러(27.113) 06.07 159 0
1180498 2024 공대 순위 new ver [1] 인갤러(59.5) 06.06 1368 0
1180495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인갤러(211.202) 06.05 127 1
인천 전공의 90% 병원 떠나나…대형병원, 의료 공백 및 적자 탓 구조조 인갤러(211.202) 06.05 163 0
1180492 점점 인서울을 따먹기 시작하는 가천대 [1] 인갤러(211.234) 06.03 340 0
1180491 경인여대-인천관광공사, 산학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양성 협약 기 인갤러(211.202) 06.03 141 3
1180490 거 , 서울대 부심은 너무 한거 아니냐고 ....씨펄 후잏(223.38) 06.02 168 4
1180489 [5공특집⑤] 아주대 편 인갤러(211.36) 06.02 234 0
1180488 [5공특집④] 한양대에리카 편 인갤러(211.36) 06.02 213 0
1180487 [5공특집③] 한국공대 편 인갤러(211.36) 06.02 232 0
1180486 [5공특집②] 인하대 편 인갤러(211.36) 06.02 296 0
1180485 [5공특집①] 서울과기대 편 인갤러(211.36) 06.02 389 0
1180483 개콘대 Mergery들 인갤러(223.38) 05.31 151 4
1180482 인하대 재학생 지하철 10분거리 청년주택 (임대형) 인갤러(58.236) 05.31 215 2
1180481 [단독]신입생 급감…대학은 국립대·수도권대만 남는다 인갤러(211.202) 05.31 178 3
1180480 가천대는 인종으로 따지면 미국 흑인 같은거임 인갤러(223.38) 05.31 177 2
1180479 ★ 국립인천대학교 건물 신축계획 [7] ㅇㅇ(211.234) 05.31 1091 125
1180477 논술질문점 인갤러(62.216) 05.30 142 0
1180476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인갤러(211.202) 05.30 133 2
1180475 인하대 유튜브 교수님 웃기넼ㅋㅋㅋ 인갤러(211.234) 05.30 165 0
1180470 개콘대가 조스로ㅈ보이냐 시ㅍ 가갤러(223.38) 05.28 168 6
1180468 대학 '벚꽃엔딩' 현실화?‥"10년 뒤 3곳 중 1곳 폐교" 연속 인갤러(211.202) 05.27 162 0
1180464 ■■■광명상가에 당당하게 들어선 가천대 [1] ㄱㅏ갤러(223.38) 05.24 318 6
1180458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 창업보육센터 평가 ‘S등급’ 인갤러(211.202) 05.20 192 6
1180457 우리나라 최초 사립공대 1934 광운대 ㅇㅇ(118.235) 05.20 191 4
1180455 인천 모 직업전문학교 다단계 사기꾼들 입니다 ㅇㅇ(49.175) 05.16 243 4
1180454 보너스 제로 법인세 제로 ㅇㅇ(118.235) 05.15 201 0
1180453 재능대학교, 내년도 ‘자유전공학과’ 신설하고 ‘7개 학부제’로 구조개혁 인갤러(211.202) 05.14 331 2
1180450 반푼이라 불리던 전 영웅은, 친가에서 추방됐으므로 맘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인갤러(59.10) 05.12 261 0
1180449 한 가 인 인갤러(223.38) 05.11 249 7
1180448 대학 '벚꽃엔딩' 현실화?‥"10년 뒤 3곳 중 1곳 폐교" 연속 ㅇㅇ(211.202) 05.09 245 3
1180447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1] 인갤러(223.38) 05.08 461 4
1180445 인하대 강성우 교수 연구팀, IEEE ICKII 2023서 수상 인갤러(141.223) 05.06 239 0
1180444 인하대,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최적화 고분자 바인더 구현 인갤러(141.223) 05.06 200 0
1180443 인하대 KIURI 연구단 지속가능발전목표 소셜벤처 챔피언십 경진대회 대상 인갤러(141.223) 05.06 206 0
1180442 인하대 강태준 교수 연구팀, 에너지 저장 구조 복합재 개발 인갤러(141.223) 05.06 203 0
1180441 인하대, 인문사회 융합 인재 양성 나서 인갤러(141.223) 05.06 214 0
1180440 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 '중환자 실시간 협진 시스템' 구축 MOU 체결 인갤러(141.223) 05.06 201 0
1180439 인하대, 김현태 동문으로부터 장학기금 1억원 기부받아 인갤러(141.223) 05.06 191 0
1180438 인하대, 교육부 라이프2.0 참여대학 선정 인갤러(141.223) 05.06 177 1
1180437 인하대 학생들,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서 우수한 성과 거뒀다 인갤러(141.223) 05.06 172 0
1180436 인하대, 'KBO NINE 시즌 2023'서 대상 수상 인갤러(141.223) 05.06 171 0
1180435 인하대 이우기 교수와 학생들 특허청장상 수상 [1] 인갤러(141.223) 05.06 275 0
1180434 (인하대 전국 10위) 국내 1000대 기업 CEO 인갤러(141.223) 05.06 196 0
1180433 인하대 김지응 교수, 삼성미래기술 육성사업 단독연구 과제 선정 인갤러(141.223) 05.06 166 0
1180432 인하대, 친환경 섬유형 전기화학 트랜지스터 개발 인갤러(141.223) 05.06 148 0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