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빅4’에 등극한 OCI,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적용”

IT동아

2024.01.26 00:18:37

조회 144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영우 기자] 25일, 한국오라클이 자사의 클라우드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하고 파트너사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연례행사,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Oracle Cloud Summit)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 알리스테어 그린(Alistair Green) 오라클 JAPAC(일본∙태평양) 클라우드 수석부사장, 유중열 한국오라클 부사장 등이 진행하는 기조연설이 진행되었으며 취재진 상대의 기자간담회도 열렸다.

탐 송 한국오라클 회장 / 출처=IT동아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알린 탐 송 한국오라클 회장은 최근 기업들은 각자의 환경 및 업무 특성 때문에 온프레이스와 클라우드 사이에서,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라클은 이렇게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동시에 활용하여 여러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라클 분산형 클라우드의 개념도 / 출처=한국오라클

최근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2023년 보고서를 인용, 기존 시장의 3대 강자였던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에 이어 OCI가 4번째 강자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오라클은 작년 6월에서 11월 사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성과를 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부문 클라우드 부문에서 4배가량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중견∙중소∙스타트업 부문 클라우드 성과가 60% 이상 성장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OCI를 도입한 대표적인 국내 기업들 / 출처=한국오라클

해외 시장에서도 우버, 틱톡, 엔비디아, AT&T를 비롯한 다수의 유명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버의 경우는 AWS, 애저, 구글을 비롯한 기존 클라우드 3대 강자까지 함께 고려하다가 결국 OCI를 선택하게 된 경우라고 강조했다.

OCI를 도입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 / 출처=한국오라클

이렇게 OCI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탕 송 회장은 비용과 속도, 그리고 보안면에서의 우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관리 및 이용면에서의 편의성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누구나 손쉽게 높은 수준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에 생성형 AI를 내장 적용한다는 정보도 전했다. 이를 위해 ‘OCI 생성형 AI(OCI generative AI)’를 정식 출시하고,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OCI generative AI Agents) 베타와 OCI 데이터 사이언스 AI 퀵 액션(OCI Date Science AI Quick Action) 베타의 출시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메타(Meta)의 라마 2(Llama 2) LLM을 원활하게 통합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 영업, 제품 개발, 위험 관리 및 법무, 전략 및 재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렉 파블릭(Greg Pavlik)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사업부문 AI 및 데이터 관리담당 수석부사장은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에 통합되어 하나의 제품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사전구축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많은 비즈니스 문제를 빠르고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끊이지 않는 공공전산망 장애, AI 도입으로 해결 가능?▶ 에티버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계기로 OCI 사업 본격 확대 ▶ 아카마이코리아 이경준 대표 “우린 너무 가까워 의식하지 못하는 ‘산소’ 같은 기업”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405	[리뷰]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중견급 CPU, AMD 라이젠 5 8600G	IT동아	01.29	120	0
3404	[주간투자동향] 에니아이, 157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	01.29	145	0
3403	겨울철 주행거리 줄어드는 ‘전기차’ 사용…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	01.29	149	0
3402	LG전자 '올레드 에보' TV 활용, 글로벌 AI 아티스트 작품 선보여	IT동아	01.29	154	0
3401	[뉴스줌인] 에이서의 레이저 하이브리드 빔프로젝터, 뭐가 다를까? [2]	IT동아	01.26	4126	2
3400	[리뷰] 작고 가벼운데, 출력은 기대 이상··· 픽스 파워소닉 XHS-701 헤어 드라이기	IT동아	01.26	141	0
3399	[자동차 디자人] 프랑스 대표 車 브랜드 ‘푸조’ 디자인 수장 ‘마티아스 호산’	IT동아	01.26	139	0
3398	[스타트업 법률실무 마스터링] 스타트업 법률실무 (1) 공동창업자간 분쟁방지 계약 및 실제	IT동아	01.26	117	0
3397	인텔, 미국 뉴멕시코주에 반도체 생산시설 ‘팹 9(Fab 9)’ 오픈	IT동아	01.26	117	0
3396	생성 인공지능, 스마트폰 품 속으로 [2]	IT동아	01.26	989	0
3395	디딤 365,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하이퍼클로바X' 확산 나선다	IT동아	01.26	144	0
	오라클 “클라우드 ‘빅4’에 등극한 OCI,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적용”	IT동아	01.26	144	0
3393	[시승기] 강렬한 디자인과 돋보이는 실내 공간...‘디 올 뉴 싼타페’	IT동아	01.25	106	0
3392	끊이지 않는 공공전산망 장애, AI 도입으로 해결 가능? [4]	IT동아	01.25	496	1
3391	에티버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계기로 OCI 사업 본격 확대	IT동아	01.25	104	0
3390	[KTVF] 파이퍼블릭 “개인도 초대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4]	IT동아	01.25	863	1
3389	아카마이코리아 이경준 대표 “우린 너무 가까워 의식하지 못하는 ‘산소’ 같은 기업”	IT동아	01.24	171	1
3388	정중동 화웨이, 자체 부품·앱 생태계 구축에 박차	IT동아	01.24	155	0
3387	‘AI 에이전트’와 출장 준비해보니…미팅 제안 글부터 영상 내용 요약까지 수행 [5]	IT동아	01.24	1702	4
3386	딘트 신수진 대표, “예상치 못한 주문 폭주도 풀필먼트로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IT동아	01.24	182	0
3385	[리뷰] 무선 이어폰으로 돌아온 미키 마우스‘아이리버 엠플레이어 프리’ [7]	IT동아	01.24	1475	11
3384	세일즈포스, ‘NRF 2024’에서 AI 기반의 쇼핑 및 마케팅 솔루션 선보여	IT동아	01.24	101	0
3383	LG유플러스 “인공지능 VOC LAB으로 소비자 만족 이끈다”	IT동아	01.24	146	0
3382	아카마이 “CDN∙보안에서 거둔 성과, 과감한 클라우드 전략으로 이어갈 것”	IT동아	01.23	108	0
3381	[IT애정남] 스마트폰 바꿨는데, ‘eSIM’이 무엇인가요? [2]	IT동아	01.23	695	0
3380	[자동차와 法] 전기차 보급과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고찰	IT동아	01.23	115	0
3379	'10년 족쇄' 단통법 폐지된다··· 스마트폰 구매, 어떻게 바뀔까 [14]	IT동아	01.23	2428	7
3378	[스타트업-ing] 큐어버스 “뇌질환·다발성 경화증 저분자 신약 개척”	IT동아	01.23	114	0
3377	토스뱅크, 평생 무료 환전서비스 출시...경쟁사와 차이점은? [5]	IT동아	01.22	684	3
3376	[IT애정남] 쏟아지는 휴대폰 알림,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6]	IT동아	01.22	1149	1
3375	갤럭시 S24 ‘울트라’만 강조하는 삼성, 기본∙플러스 모델은 어떻기에?	IT동아	01.22	274	0
3374	[리뷰] 젖은 모발 그대로 말린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IT동아	01.19	323	0
3373	[리뷰] 가성비 좋은 올인원 로봇청소기, 아이리버 에이클 INS-200	IT동아	01.19	149	0
3372	벤츠,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 출시…”올해 韓 시장에 신차 9종 투입” [19]	IT동아	01.19	4595	5
3371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판매, 판매처별 혜택은? [4]	IT동아	01.19	1285	3
3370	[스타트업 법률실무 마스터링] 연재를 시작하며	IT동아	01.19	121	0
3369	[월간자동차] 23년 12월, 신차·중고차 판매량 다시 감소세...BMW 5시리즈 수입차 1위 [3]	IT동아	01.18	465	0
3368	[KTVF] 딜리버리랩 “저렴한 식자재 구매와 배송, 오더히어로에 있습니다”	IT동아	01.18	128	0
3367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첫 공개, 핵심 키워드는 ‘AI’	IT동아	01.18	159	0
3366	'게이머는 안중에 없는 듯···' 또 라인업 꼬인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 [18]	IT동아	01.18	1923	6
3365	삼성전자 갤럭시 S24 vs S23, 차이와 특징 한 눈에	IT동아	01.18	201	0
3364	[IT애정남] 업데이트 중단된 순정 내비게이션, 어쩌죠? [7]	IT동아	01.18	1278	3
3363	통증 적고 치아 위생 관리에 유리한 ‘투명 교정 장치’ [10]	IT동아	01.18	2532	3
3362	루악오디오, 100시리즈 출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	IT동아	01.17	134	1
3361	[시승기] 토요타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7인승 하이브리드 SUV…‘하이랜더’	IT동아	01.17	152	0
3360	퀄컴, CES 2024서 AI 기반 모빌리티 산업 미래 선보여 [2]	IT동아	01.17	946	1
3359	실패했던 UMPC 시장, ‘게임기’로 부활 ‘꿈틀’ [7]	IT동아	01.17	1363	1
3358	[EV 시대] 떠오르는 전기차 개조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확장	IT동아	01.16	124	0
3357	소니, 애플 비전 프로와 겨룰 ‘몰입형 공간 콘텐츠 제작 시스템’ 공개 [4]	IT동아	01.16	547	2
3356	[CES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마무리된 CES··· '2% 아쉬움' 남긴 대한민국	IT동아	01.16	283	0
뉴스	제니, 솔로로 코첼라 입성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