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야 두비두밥

웬지.......

켜놓고 오래 못 쳐다보겠어

그 노래 부르는 분위기가 너무 간지럽고 달달하고 막...

약간 그거 뭔지 알아?

나 그냥 공원에 앉아서 혼자 뭐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앞 벤치에 커플이 와서 앉아서

자기들끼리 히힣힣히 꽁냥꽁냥해서 

갑자기 내가 눈 둘 데가 없어진 너낌

근데 그게 하태라 어디 가지 못하고 보고는 싶은데

대놓고는 못 보겠는 그거

그래선지 계속 지켜보고 있기가 쑥스러워서

영상 속 하태랑 눈을 못 마주치겠어

그래서 출근해서 일하면서도 틀어놓긴 하는데

맨날 창을 옆으로 조그맣게 만들어놓고

다른 화면 보면서 그냥 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하태 보고 싶긴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곁눈질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흘끔흘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눈 마주치면 황급히 눈 돌리고 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로 써보니까 또라이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