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실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16년째 뇌경색 투병 중으로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는 방실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동생 방화섭은 "목소리는 어눌하지 않아서 어느 정도 알아듣고 통화할 수 있으니까"라면서 "성대에도 마비가 왔다고 하더라.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통화라도 하고. 본인이 필요한 거 있으면 내가 가져다 주고"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방실이의 올케는 "고생은요. 병원에 있는 사람도 있는데 전 고생도 아니다"라며 오직 방실이만을 걱정했다.
이어 "처음에 쓰러지고 나서 남편도 엄청 마음고생 많이 했다. 그전에는 머리 숱도 엄청 많았다. 자기도 모르게 약을 먹게 되는 혈압이 있고 당뇨가 생기고 그러더라. 한 6개월 넘게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며 방실이가 쓰러진 뒤 집에 들이닥쳤던 불행을 이야기했다.
방화섭은 "매일 술 먹고 술에 담배에 거울을 보는데 머리가 하얗더라.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가 다 빠졌더라. 가장 힘든 사람은 누나다. 남의 도움이 필요하니까. 화장실을 가도 도움이 필요하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식당을 운영 중인 방화섭은 "건물을 지으면서도 휠체어가 올라와야 하니까. 누나 생각을 했다.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있다가 촬영 같은 거 하면 그래서 한동안 촬영을 안 했다. 방송으로 아픈 모습만 나가는 게 너무 싫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실이는 "난 너무 고마워. 아파도 마음이 얼마나 놓이는지 몰라. 동생이 없으면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고, 방화섭은 "그만큼 누나한테 많이 받았고.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 바로 위 누나 하나고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돌봐줘야 하는 거고. 집사람도 다 이해한다"며 깊은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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