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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엄마라 못 부르겠다" 그리, 김구라 아내 '최초공개' 솔직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2 19:20:04
조회 552 추천 0 댓글 2


사진=나남뉴스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아빠와 재혼한 새엄마에 대한 호칭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최근 미국에 다녀온 그리에게 "선물 좀 사 왔니?"라고 묻는 김구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그리는 "영양제가 유명해서 멜라토닌 사 왔다. 잠이 잘 오게 하는 거라고 하더라. 아기 거는 유기농 과자를 샀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아들의 선물에 만족하지 못하고 "네가 이제 돈을 좀 버는데 그래도 동생인데 해외 간 김에 옷이라도 하나 사 오지"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채널A


이를 들은 그리는 "나는 아기 옷 사이즈 잘 모른다. 먹을 거 사 오는 게 낫다"라고 해명했지만, 김구라는 "그렇게 큰 선물은 기대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과자는 옛날에 여행 자유화되기 전에 해외 나간 사람들이 사 오는 게 과자였다. 사실 웬만한 과자는 요즘 다 한국에 있다"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누나랑 멜라토닌 먹을게"라고 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김구라가 말한 '누나'의 정체는 바로 재혼한 와이프였다. 이에 대해 그리는 "사실 제가 밖에서는 대외적으로는 '새엄마'라고 부른다. 하지만 앞에서는 아직 말이 안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회에서 그 나이대 여자분을 만나면 보통 '누나'라고 부른다. 그래서 아직 적응이 잘 안돼서 호칭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는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 "아직까지 친엄마 경제적인 지원 보내줘"


사진=채널A


이윽고 그리와 계곡 식당에 도착한 김구라는 그리의 친모, 자신의 전 와이프와 외할머니에 대한 소식을 물었다. 

김구라는 "어쨌든 어버이날인데, 알아서 잘하고 있지? 엄마는 하루에 한 번씩 통화하니?"라고 안부를 건넸다.

이에 그리는 "한 일주일에 한 번씩 통화한다"라며 "전화는 일주일에 1번 정도 메시지는 3일에 1번 한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나랑 비슷하네"라고 답했다.

그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제가 아직 친엄마를 보살피고 있다. 지금도 엄마를 너무나 사랑한다. 두 분 사이는 끝났지만 저는 엮여있지 않나. 친엄마가 아직 경제적인 지원 같은 것도 저한테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처럼 기사가 날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다. 그렇지만 생활하시는 것에 있어서 금전을 보태드리고 있다"라며 "새엄마와 늦둥이 동생들도 내가 잘해야 하고 챙겨야 할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돈독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실제로 그리는 이날 촬영에서 김구라의 와이프가 싸준 반찬을 칭찬하며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가 "누나, 반찬 감사하다. 맛있더라"라고 인사하자, 김구라 아내는 "정말? 좋아하면 매일 해줄게. 누나가 처음 해본 거다"라고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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