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때문에" 10년새 반토막 난 10대 헌혈자, 무슨 일?

나남뉴스

2024.06.14 13:00:05

조회 279 추천 0 댓글 3

10년새 반토막 난 10대 헌혈자…적십자사

10대 헌혈자 수가 10년 만에 절반 아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는 저출생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 헌혈자의 날인 14일 통계청 연령별 헌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0대 헌혈자는 50만3천624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10대 헌혈자 수(105만8천704명)의 47.6％에 불과하다.

전체 헌혈자 중 10대 비중도 2013년 36.3％에서 2023년 18.1％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전체 헌혈자 수가 291만4천483명에서 277만6천291명으로 소폭(13만8천192명·4.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10대 헌혈자 감소추세는 유독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10대 헌혈량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2021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학교 차원이 아닌 개인 봉사활동 실적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도록 한 교육정책의 영향도 있다고 봤다.

10년새 반토막 난 10대 헌혈자…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헌혈을 포함한 개인 봉사활동 실적이 반영되지 않고 학교 내 단체헌혈만 인정하면서 10대 개인헌혈 참여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는 20대로 지난해 기준 102만4천621명으로 집계됐다.

10대는 50만3천624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40대(47만4천995명), 30대(44만8천166명), 50대(27만2천60명), 60대 이상(5만2천854명)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역시 2013년 123만1천995명에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부터 60대 이상까지는 모두 헌혈자 수가 늘어났다.

30대는 8만6천752명, 40대는 28만7천700명, 50대는 20만6천67명, 60대 이상은 4만3천712명 증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30대 이상의 헌혈자 수 증가 등으로 혈액 보유량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적정량의 혈액 재고를 상시 유지해야 혈액이 필요한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데 수혈에 주로 사용되는 혈액제제의 경우 보관기간이 짧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4년 연속 통신 3사보다 높아" 왜?▶ "저출생 때문에" 10년새 반토막 난 10대 헌혈자, 무슨 일?▶ "헤어진 배우자 국민연금 나누자" 분할연금 수급자 10년새 6.5배 ▶ 알리·테무 화장품·물놀이용품서 중금속…아이섀도 65배 납검출 ▶ "성평등 높을수록 남성이 여성보다 고기 많이 먹어"…이유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7657	"1박 예약 안 받고 계좌이체로만 결제" 소비자 울리는 캠핑장, 무슨 일? [12]	나남뉴스	06.18	6624	6
7656	육아 위해 노동시간 줄인 동료 일 대신하면 보상, 얼마나?	나남뉴스	06.18	149	0
7655	소상공인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하고 주휴수당 폐지해야"	나남뉴스	06.18	145	0
7654	"1인당 최대 1억9천만원" 경북 청도군, 저출생 극복 '초강수'	나남뉴스	06.18	143	0
7653	"시세 90%로 8년까지 거주" 든든전세주택 3천400가구 입주자모집	나남뉴스	06.18	572	0
7652	"최고 연봉은 6억원" 공공·지방병원, 4억원은 줘야 의사 구해	나남뉴스	06.18	131	0
7651	"최대 64만원 지원" 강남구, 내달부터 구민 심리상담 비용 지원	나남뉴스	06.18	114	0
7650	"솜방망이 처벌 줄어들까" 동물학대 범죄 양형기준 만든다 [1]	나남뉴스	06.18	179	0
7649	"경찰이 피해자 연락처 안줘서" 김호중, 합의 늦어진 이유 '또 남 탓'	나남뉴스	06.18	118	0
7648	"월 3000만원 약속VS사실아냐" 백종원, '연돈' 점주들과 갈등... 무슨 일?	나남뉴스	06.18	141	0
7647	"찬바람 솔솔" 선풍기에 생수병 붙인 '선풍컨', 과학적 에어컨 효과 있다 [1]	나남뉴스	06.17	603	0
7646	"또 올라?" 정부, 유류세 인하폭 '축소 결정' 휘발유 인상 언제부터?	나남뉴스	06.17	146	0
7645	"속 새카맣게 타들어가" 이찬원, 父 때문에 '자영업자 현실 알아' 눈물	나남뉴스	06.17	174	0
7644	"신혼집 월세 1000만원" 손담비♥이규혁, 결혼 3년차 부부 '남다른 고민' [1]	나남뉴스	06.17	297	0
7643	"나도 모르는 내 아들이..." 다니엘 린데만, 2세 군대 계획 '가짜뉴스' 분노	나남뉴스	06.17	153	0
7642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강세" 하반기 크레디트 시장 전망은?	나남뉴스	06.17	147	0
7641	올해 국내주식 거래 절반은 '단타'…코스닥 데이트레이딩 역대 최고	나남뉴스	06.17	137	0
7640	"절에서 이색 청춘남녀 만남" 나는솔로 대신 '나는 절로' 화제 [53]	나남뉴스	06.17	7360	24
7639	황우여 "정부, 서민들 이자·원금 상환 유예 검토해야" [1]	나남뉴스	06.17	155	1
7638	"내달부터 지급"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대상 확대	나남뉴스	06.17	154	0
7637	4세대 실손 손해율 134%로 '껑충'…비급여 진료 계속 팽창	나남뉴스	06.17	175	0
7636	"70%가 수도권 물량"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가구 공급	나남뉴스	06.17	120	0
7635	쿠팡 "모든 유통업체 PB 우선 추천"…공정위와 닷새째 장외공방	나남뉴스	06.17	133	0
7634	"결혼성비 불균형 심각" 미혼남이 20% 더 많아, 대구는 35%	나남뉴스	06.17	165	0
7633	"벼랑끝 환자 등 떠미는 행위" 의사들도 비판한 집단휴진	나남뉴스	06.17	117	0
7632	"해외있는 내 정보 문제없나" 태그호이어·中쇼핑몰에 불안 커져	나남뉴스	06.17	116	0
7631	"가족은 건드리지마" 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논란에 결국 입 열었다	나남뉴스	06.17	520	1
7630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무성의 사과+토트넘 無대응에 팬들 뿔났다	나남뉴스	06.17	135	0
7629	"고소공포증 극복" 뷔, 팬들에게 장문 편지... BTS '완전체' 화제 [9]	나남뉴스	06.16	2976	10
7628	"사람 잘뽑았네" 낙염 중고로 판 입주자대표, '3500만원' 지원 따내 [5]	나남뉴스	06.16	3513	6
7627	당정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완화…아빠 출산휴가 확대"	나남뉴스	06.16	147	0
7626	정부 "휴진 전제로 정책요구 안 돼"…의협 "휴진 계획대로 진행"	나남뉴스	06.16	149	0
7625	정부혁신 세계 최초 사례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선정	나남뉴스	06.16	171	0
7624	"자동차사고 과실분쟁 3건 중 1건은 차로변경 사고"	나남뉴스	06.16	155	0
7623	"중소금융권 이용 소상공인, 2분기 이자 환급 신청하세요"	나남뉴스	06.16	136	0
7622	직장인 68% "내년 최저임금 1만1천원 이상 돼야" [2]	나남뉴스	06.16	210	0
7621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1]	나남뉴스	06.16	190	0
7620	"병력 부족해서" 미얀마 군부, 남성 이어 여성도 강제징집 [2]	나남뉴스	06.16	202	0
7619	정책실장 "종부세 사실상 폐지하고 상속세율 30%로 인하 필요"	나남뉴스	06.16	135	0
7618	"100만원 받아가세요" 서울시 서초구, 청년 '취미활동' 비용 지원 혜택	나남뉴스	06.16	149	0
7617	"상금 200억 다 드렸는데" 박세리, 나혼산 나왔던 전원주택 '경매 근황'	나남뉴스	06.16	172	0
7616	"제 인생의 최종 목표" 뱀뱀, 15년간 이상형 '태연' 돌연 '언팔' 무슨 일?	나남뉴스	06.16	168	1
7615	"저한테 동생이 있다고요?" 이상민, 母 사망 후 밝혀진 '비밀' 실제상황	나남뉴스	06.16	185	0
7614	"명백한 오보라더니" 이승기, 장인어른 주가조작 '무죄 판결' 뒤집혀 황당	나남뉴스	06.16	123	0
7613	"무자본 갭투자도 가능해" 성남시, 로또 무순위 청약 줍줍 '시세차익 5억' [1]	나남뉴스	06.15	285	0
7612	"이젠 춤까지 잘 추네" 손태진, 떠오르는 '예능계 블루칩' 심수봉 뒤이을까	나남뉴스	06.15	163	0
7611	"우리 정말 친해요" 송가인 vs 홍자, '불화설 루머' 친구 해명 재조명	나남뉴스	06.15	151	0
7610	"한 달 동안 연락 없어" 김호중 택시기사, 아찔한 사고 '경악' 근황은?	나남뉴스	06.15	163	0
7609	BTS 정국 '네버 렛 고', 英 싱글 차트 60위 첫 진입	나남뉴스	06.15	143	0
7608	"폐암 정기검진 하면 조기진단율 2배 높아지고 사망률은 감소"	나남뉴스	06.15	135	0
뉴스	임영웅,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2024년 11월 빅데이터 1위 차지	디시트렌드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