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53%, 55%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데이트레이딩이 매년 증가 추세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는 주로 40%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부터 50%대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근 5년간 30∼40%대에 머물렀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0.8%, 40.1%가 데이트레이딩이었다.
데이트레이딩 주체는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았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데이트레이딩 중 개인은 71.3%를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 10.2%를 차지했다.
단타의 기승은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을 펼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타 거래를 즐겨한다는 문모(32) 씨는 "국내 증시 지수가 워낙 안 오르다 보니 변동성이 큰 종목을 골라 짧게 사고파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 투자는 주로 시장이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공조[006660](84%)였으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80%), 동일고무벨트[163560](79%), 비상교육[100220](78%), 제주은행[006220](78%), 한국석유[004090](78%), 광전자[017900](77%), 하이스틸[071090](77%), 대영포장[014160](76%)이 뒤를 이었다.
한국석유의 경우 아스팔트 등 석유공업제품 생산기업으로 석유·가스 채굴과 관련이 없지만 '동해석유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폭등하다가 최근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종목들이 대부분 데이트레이딩 비중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노브랜드[145170](89%)가 7위를 기록했다.
씨씨에스[066790](79%), 와이씨[232140](75%), 신성델타테크[065350](73%), 필옵틱스[161580](70%), 제주반도체[080220](68%) 등도 데이트레이딩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