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한국에서 남편 없이 돌잔치를 치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30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안 잔치"라는 글과 함께 안영미 아들 돌잔치에 다녀온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봉선과 송은이가 눈에 띈다. 안영미는 단정한 민트색 원피스를 차려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동물 인형을 든 채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수용의 모습도 보였다.
과거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신봉선과 안영미는 현재 송은이의 소속사에 함께 속해 있다. 신봉선과 송은이는 홀로 돌잔치를 진행한 안영미를 도와주기 위해서 발 벗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신봉선, 안영미 인스타그램
이날 1일 안영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돌잔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의 첫 생일파티"라며 짧은 영상 한 편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는 안영미가 동료 신봉선, 송은이와 노래에 맞게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김신영의 아이디도 태그한 것으로 미뤄보아 행사에는 여러 개그맨 선후배들이 함께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들 돌잔치에 아빠가 없는 것이 이상하다는 의견이 속속 올라왔다.
지난 2020년 미국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한 안영미는 장거리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여 "남편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는 없다. 그래서 나홀로 육아하고 남편 없이 돌잔치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남편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 없어
사진=KBS2
다만 아들의 출산은 미국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간 안영미는 7월 무사히 아들을 출산한 뒤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속사정을 아는 동료 연예인들이 아빠 대신 돌잔치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며 훈훈함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무리 봐도 일반적이지 않다", "아들 돌잔치에 못 오는 아빠라는 게 말이 되나", "미국 회사라도 휴가는 얼마든지 낼 수 있는데 좀 이상하다", "출산은 미국에서 하고 돌잔치는 한국에서 하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든든한 이모들 덕분에 딱콩이는 행복했을 듯", "속사정도 모르는데 남의 가정사에 왈가왈부하지 마라"라며 안영미의 편을 드는 댓글도 보였다.
한편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외국계 게임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2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이후 국경이 봉쇄돼 왕래가 불가능해지면서 신혼시절 1년에 한 번 얼굴을 볼 수도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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