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천원주택·만원주택…신혼부부 위한 파격 주택 봇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3 15:00:05
조회 83 추천 0 댓글 0


천원주택·만원주택…신혼부부 위한 파격 주택 봇물[연합뉴스]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심각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주거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루 임대료가 1천원인 '천원주택', 월 임대료가 1만원인 '만원주택', 시세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반값 전세' 등 주거비용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지원책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지자체들의 시책이 호응을 얻는 가운데,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 효과로 이어지려면 주거에만 국한된 지원책이 아니라 일자리와 보육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주택 임대료가 하루 천원…주거비 부담 대폭 절감

인천시는 내년부터 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가 1천원인 '천원주택'을 연간 1천호 규모로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 또는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다.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하루 1천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이는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 76만원의 4% 수준에 불과하다.

주택 전용면적은 무자녀 65㎡ 이하, 1자녀 75㎡ 이하, 2자녀 이상 85㎡ 이하다.

천원주택 1천호 중 500호는 인천시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된다.

나머지 500호는 신혼부부가 전용 면적 85㎡ 이하의 아파트·빌라를 시중에서 직접 선택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신혼부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세 보증금은 최대 2억4천만원이지만 이를 초과할 땐 자부담을 통해 더 비싼 전셋집을 구할 수도 있다.

전남 화순군은 한 달 임대료가 1만원인 '만원 임대주택'을 내놨다.

민간기업 부영주택이 운영하는 기존 임대 아파트를 화순군이 전세로 빌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00가구가 오는 9월께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남도 또한 인구 감소지역인 고흥·보성·진도·신안군에 '전남형 만원주택' 1천호를 짓기로 했다.

강원 태백시도 기존 영구임대아파트를 활용해 '만원 임대주택' 공급 대열에 합류했다.

태백시에 주민등록 한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39㎡ 규모 소형 아파트를 보증금 441만원, 월 임대료 1만원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신혼부부용 '반값 전세' 카드를 꺼냈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중 300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전세보증금은 49㎡ 3억5천250만원, 59㎡ 4억2천375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전세 시세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각 지자체의 이러한 주거 지원책 혜택을 받으려면 일정 수준의 소득 기준 이하여야 한다.

신혼부부들 반색…"일자리 창출·보육환경 개선도 필요"


천원주택·만원주택…신혼부부 위한 파격 주택 봇물[연합뉴스]


지자체들이 내놓은 특단의 주거 지원 정책에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해 결혼한 회사원 김모(33)씨는 "신혼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집을 장만하려면 오랜 기간이 걸리는데 사실상 임대료가 없는 집에서 몇 년이라도 지낼 수 있으면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이모(32·여)씨는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이 단순히 싼 임대료뿐 아니라 위치나 대중교통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집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현금성 지원 확대가 지자체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이뤄질 경우 지방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포퓰리즘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견해도 있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 16년간 28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저출생 대응 정책을 시행했지만,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인 0.72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현금성 지원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변병설 인하대 정책대학원장은 13일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만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신혼부부 안정 지원은 필요하지만, 현금성 지원 확대가 출생률 증가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변 원장은 "지자체들이 선심성 지원 논란을 피하려면 신혼부부 주거 대책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보육·교육환경 개선, 경쟁에서 밀려난 이들에 대한 고려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원주택·만원주택…신혼부부 위한 파격 주택 봇물▶ "잊지못할 한여름 밤바다" 동해 도째비 야시장, 화려한 야경·먹거리·공연▶ "올여름 홍콩 가볼까" 홍콩관광청, 5성급 호텔·항공권 '파격 할인' 행사▶ 바이든, 젤렌스키 소개하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 "2천세대 쏟아질 것"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2호 내년 착공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8106 '아파트 화단 7천500만원' 주인은 80대…돈 둔 배경은 오리무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97 0
8105 농림어업 4인 이하 근로자·1인 경영주도 고용보험 가입 가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67 0
8104 '억대 소득' 1020 유튜버 1천300여명…2년 만에 2.5배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91 0
8103 "사람이 달라져" 솔비, 15kg 감량 다이어트 성공 '리즈' 되찾아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56 0
8102 "트럼프가 돌아온다" 비트코인, 피격 소식 이후 '최대 자금 유입' 폭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32 0
8101 "지금 사세요" 밸류업 관련주, 삼천피 기대 UP 전문가들 의견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05 0
8100 "앉은 자리서 3억" 별내 자이더스타, 무순위 청약 줍줍 '3가구' 떴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38 0
8099 "무려 63명이나 당첨" 로또 1128회, 수동만 52명…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251 0
8098 "아메리카노 3천원" 스타벅스, 25년전 가격으로 파격 할인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29 0
8097 "라면 맛 다르면 회사탓 하나" 백종원, 정면돌파 고백 네티즌은 갑론을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21 0
8096 "총알 날아오는 순간 고개 돌려 살았다" 트럼프 피격, 충격적인 상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37 0
8095 "2금융권 가계대출 한파" 저축銀 빗장·카드돌려막기 수수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47 0
8094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유예될까" 정부·여당, 비중있게 검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06 0
8093 "오리도 여우도 그대로 얼어붙어" 아르헨, 60년만의 강추위 강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07 0
8092 "역대 최대 비중"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5채중 1채는 15억이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96 0
8091 "보험사, 저출생 극복 동참해야…임신·출산 관련 질환 보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81 0
8090 온라인 충성고객 지갑 연 곳은…"결제액 G마켓 1위, 테무 꼴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87 0
8089 "직접 만들면 1인분 8천원" 삼계탕 재료비 작년보다 7.5% 떨어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90 0
8088 "은퇴 자금 알아서 관리" 타깃데이트펀드 8년새 160배 급성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76 0
8087 "3기신도시 제때 공급되나" 사전청약자에 본청약 19개월 지연통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84 0
8086 "정몽규 스스로 선택해야" 박지성, '홍명보' 부임 논란 참다못해 일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40 0
8085 "쯔양 지켜주려 받은 돈, 돌려주겠다" 구제역, 충격 고백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30 0
8084 "삼진아웃제 도입" 경남도, 428개 축제·행사 바가지요금 막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10 0
8083 "이재용도 뭄바이 도착" 印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에 역대급 하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88 0
8082 "현금 보상 앱테크 통했나" 국내 틱톡라이트 월 이용자 400만 육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99 0
8081 "60만원까지 지원" 친환경 보일러 참여가구 모집,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04 0
8080 노동계 "최저임금 1만원 호들갑 떨 일 아냐…실질임금 삭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03 0
8079 "주유소 기름값 3주째 상승" 휘발유, 8주만에 다시 1천700원 넘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90 0
8078 출고 한달 안 된 신차 '급발진' 의심…국과수 "결함 발견 못 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02 0
8077 무료 스트리밍이 뜬다…"전 방송 인터넷 동시 전송 준비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31 0
8076 "최대수준 인상" 현대차, 6년째 파업 없이 임협 마무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98 0
천원주택·만원주택…신혼부부 위한 파격 주택 봇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83 0
8074 "잊지못할 한여름 밤바다" 동해 도째비 야시장, 화려한 야경·먹거리·공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29 0
8073 "올여름 홍콩 가볼까" 홍콩관광청, 5성급 호텔·항공권 '파격 할인' 행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40 0
8072 "멋진 사나이" 김구라 아들 그리, 외가에 '1억' 지원 후 해병대 입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60 0
8071 "행복하세요" 심형탁♥사야, 한강뷰 날린 '부모 빚' 이후 되찾은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39 0
8070 "남자 조심해야" 소름돋는 무속인, 5년전 '쯔양 전남친 사태' 적중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87 0
8069 "하고싶은 거 다 하지마" 조현아, 새 싱글 '줄게' 라이브 논란 무슨 일?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9311 9
8068 "몸 곳곳에 멍 자국" 쯔양, 4년간 폭행 피해 고백에 이전 영상 찾아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77 0
8067 바이든, 젤렌스키 소개하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00 2
8066 "2천세대 쏟아질 것"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2호 내년 착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48 0
8065 이마트, 양파·라면 등 50종 '3분기 상시 초저가' 판매... 얼마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42 0
8064 "차량 돌진 땐 가로수 뒤로"…국정원 테러대응요령 배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38 0
8063 "5천원에 시원한 물놀이장" 렛츠런파크 부산 워터파크 인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27 0
8062 "30만원 지원해드려요" 경영 어려운 소상공인 임대료 지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20 0
8061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 울먹…검찰,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58 0
8060 "부처핸섬" 뉴진스님 이번엔 부산에 뜬다…부산국제불교박람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11 0
8059 "공시지원금 최대 24만5천원" 갤럭시 플립·폴드6 사전판매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14 0
8058 "최저임금 1만원 넘었다"…내년 1만30원으로 1.7% 인상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187 0
8057 "나는 돈 버는 노예였다" 박수홍, 61억 횡령한 친형 '무죄' 판결에 울부짖어 [9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9953 37
뉴스 [포토] 규현, 비타민 눈빛 디시트렌드 11.2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