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로 친숙한 이미지의 배우 겸 개그우먼 김현숙(45)이 최근 14kg 감량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김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가기 전. 무슨 촬영일까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현숙은 몰라보게 살이 빠져 한껏 물이 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김현숙은 무지개가 그려진 편안한 티셔츠를 입고 세련된 턱단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최근 몸무게를 14kg 감량하면서 통통했던 볼살이 실종된 것은 물론, 뾰족한 턱선까지 드러나 몰라보게 예뻐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사진=김현숙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혹시 미스코리아 대회 아닌가요? 왜 이렇게 예쁘나", "언니 살 정말 많이 빠졌어요", "아니, 너무 마르신 거 아닌가요", "정말 배우 분위기 제대로 나네요", "내 눈엔 김현숙 언니가 제일 이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팬들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댓글도 함께 남겼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개그우먼 김현숙을 필두로 2007년 4월 시즌1을 시작해 2019년 4월까지 총 시즌17이라는 어마어마한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도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의 모임 사진을 올리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김현숙은 "영원한 한 팀. 항상 편하고 가족보다 더 가족 같다"라며 '막영애'팀과의 회식 현장을 공개했다. 해당 모임에는 김현숙을 비롯해 라미란, 정다혜, 윤서현, 김정하, 정지순 등 배우들이 모두 얼굴을 비쳐 반가움을 더했다.
이혼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선택했다
사진=채널A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두었으나 2020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은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라며 "차라리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면 더 나았을 것 같다. 저는 이혼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을 때 이혼했다. 감정이 영글다 못해 터질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혼 당시 아들에게 이혼이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하민이(아들)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엄마랑 아빠가 같이 살다가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게 됐다. 하지만 하민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했다. 하민이가 아빠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까 아들이 알았다고 하더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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