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할인점 '이마트'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 오는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매장을 통해 '10월 가격파괴 선언' 할인을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이마트가 가격 파격 선언 주력 상품으로 내건 품목은 바로 '바나나'와 '시금치', '국내산 돈앞다리'와 '미국산 살치살', '오리온 초코파이 24입' 등이다. 이마트는 에콰도르산 바나나 1송이를 1,980원에, 가을 시금치를 1팩 2,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금치는 지난달 27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에 따르면 소매가격은 100g당 2791원으로, 해당 금액은 전년 대비해 54.8%, 평년 대비 82.2% 오른 수준이다. 이마트는 작황이 부진한 이러한 상황에서 시금치 1팩(200g)을 소매가격보다 21% 저렴한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에콰도르 바나나 농장과 연단위 물량계약해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또 이마트가 바나나 한송이를 1,980원에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지난 11월 에콰도르에 있는 바나나 농장과 연 단위 물량 계약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외에도 이마트는 국내산 돈앞다리 100g을 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단, 브랜드 돈육은 제외되며 제주권역도 제외된다. 해당 금액은 정상가에서 37% 할인된 금액이다. 이마트는 앞으로 다가올 김장철, 수요가 높아질 것을 대비해 약 2개월치 물량인 400톤이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마트는 미국산 냉장육 '살치살(100g)' 을 38% 할인해 428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오리온 초코파이 24입' 도 정상 가격에서 무려 31%나 할인된 가격인 5,98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신세계측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통합 매입을 통해서 개당 250원 수준으로 초코파이를 매입할 수 있었다며 이는 온오프라인 최저가라 밝혔다. 외에도 이마트는 약 40개 품목의 생필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서울우유 1리터를 2,960원에,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 340g을 2,430원에, CJ 백설 밀가루 중력 1kg를 1,710원에 판매한다. 또 삼양라면 5개 3,300원, 코디 순한 3겹 화장지(30m x 30롤)를 15,900원에, 미장센 펄샤이닝 샴푸/트리트먼트 1000ml 를 각 6,9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추석 명절 지출이 많았던 만큼 10월은 알뜰 쇼핑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매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싸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마트 뿐 아니라 롯데마트도 '사과'를 11월까지 '신선을 새롭게' 품목으로 선정하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사과를 믿고 살 수 있도록 사과 품질을 육안, 기계, 인공지능AI 검수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는 사과 6입을 1만 2990원에 내놨다. 해당 상품에는 홍로, 양광, 홍옥, 아리수, 시나노 골드, 시나노 스위트 6종 햇사과를 한가지씩 담은 세트다. 이달 중순부터 롯데마트는 충주사과, 상생사과, 보조개사과, 엔비사과, 영주별사과 등을 내놓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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