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진상 손님을 만나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4일 노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가게에 역대급 진상 빌런 등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에 주문이 많이 밀려서 좀 기다려야 된다고 손님께 말씀드렸다. 제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안 들리실까 봐 눈 보면서 똑바로 크게 얘기했다"라며 "그런데 저 보고 왜 화내냐고 본인 분에 못 이겨 매장에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 금방이라도 한 대 칠 표정으로 소리를 빽 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손님들도 모두 놀라셨다. 아기랑 와이프분도 옆에 있었는데 와이프분이 상황을 보더니 본인 남편 데리고 나가더라. 끝까지 죄송하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다. 끼리끼리 코끼리"라며 황당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남의 업장에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 얘기는 듣지도 않고, 본인 감정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감정 컨트롤 못 하고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는데 '상종 못 할 사람이구나' 느꼈다. 다시는 우리 매장에 오지 말아달라"라며 분노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노을은 "다른 자영업자분들 진짜 존경스럽다"라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 분노 조절 못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무섭다", "자영업 하다 보면 온갖 진상 손님들 다 만날 수 있다", "정말 힘들었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레인보우 출신 노을은 지난 2023년 걸그룹 활동을 그만두고 카페를 창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노을 "연예계 미련하게 붙잡고 있다는 생각에 자영업 결심"
사진=유튜브 채널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노을은 "걸그룹 레인보우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카페 사장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카페를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하고 있다. 여느 자영업자들과 똑같이 일한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노을은 "걸그룹 활동이 끝나고 사실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연기 쪽으로 갔다. 오디션도 정말 많이 보고, 중간중간 작은 작품과 뮤지컬도 해봤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한계점이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과연 내가 이거를 계속할 만큼 좋아하고 있는가 싶더라. 나이는 계속 먹는데 내 삶은 되게 불안정했다"라며 "이제는 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같은 뜻이 있는 친구들과 창업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운영 중인 카페는 "비수기에도 월 4000만원 조금 안 되게 번다. 잘 나올 땐 훨씬 수익이 높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노을은 "사람이 살아가려면 빨리 현실을 자각해야 하는 것 같더라. 계속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 뭔가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며 용기 있는 결단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걸그룹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이며 "남들이 쉽게 해볼 수 없는 직업을 가졌었기에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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