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국어 공부방법을 알아냈다.

문제풀이 과정에서는 접근방법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선지,발문,보기를 통한 지문 해석)(문제풀이는 비슷할 것이다.)

내가 새로 알아낸 방법은 문제를 푼 이후에 강의를 활용하는 방법이다.(피드백과 관련한 거다.)

일반적으로 국어 강의는 강의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고, 간략한 내용을 말하는 것보다는 내용을 풀어 헤치는 경우가 많다.(과목 특성상)

모든 내용을 필기 하자니 기운 빠지고, 말하는 것만 주구장창 듣자니 지루하다.

그래서 난 이러한 문제를 타개할 방법으로 타이핑을 통한 방법론을 생각해냈다.

단순하게 강사가 말하는 모든 내용을 타이핑하는 게 아니다.

강사가 인터뷰를 당하는 대상이고, 내가 인터뷰어나 기자가 되는 것처럼 책의 이미지 옆 여백에 강사가 말하는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타이핑 하는 것이다.(원노트와 같은 필기 프로그램을 쓰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렇게 한다면 강의 중에 장황하게 이어지는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찾으려는 마음가짐으로 자연스레 강의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쉽게 말해 지루함을 덜 느낀다.

(만약 중요한 내용이 화면에 보여지는 게 많다면 캡처를 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론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효과가 있다.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 신속하다는 것이다.

가령 내가 강의 중에 3번 선지에 대해서 헷갈리는 개념이나 유형이 있다고 하면 그 옆에 간략하게 해당 개념이나 유형에 대한 피드백을 타이핑을 한다.

그렇게 되면 다시 그 문제에 대해서 n회독을 하였을 때, 빠르게 무엇이 문제였는지 훑어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전에 완강했던 강의도 미비된 부분이 있다고 보여 다시 재수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