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예비 1번 받고 1차 추합한 학생입니다.

제목처럼 전국 최하위권 지역 평준화 일반고 내신 1.75로 연대 뚫었습니다.

수상 15개. 독서 30권. 내신 1.75 라는 남들보다 현저히 낮은 정량적인 기록을 가지고도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형에 대한 이해와 분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 50, 비교과 50을 반영하는 연세대 면접형은, 성적에서의 변수는 줄어들고, 생기부 내용에서의 변수가 급격히 상승함을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1학년부터 학종을 준비했던 저는,

학생회장, 학생회 총무부 차장, 2학년 부반장, 시사토론동아리 3년(창체), 사회참여동아리(자율), 부천시 청소년의회, 경기도 학생참여 위원회(교육청), 부천 학생자치회 고등대표+전체대표(교육청), 사회적기업 소외계층 봉사, 부천혜림재활시설 장애인 자활작업장 봉사, 학생 정책 토론회 토론자(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지역간담회 학생대표(교육청), 또래 조정 동아리, 금연 예방동아리

등의 활동과 더불어, 교과 시간에 발표가 있다면 모두 참가하여 저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로 발표하였고, 세특이나 창체를 작성하시는 교과 선생님에게 저의 진로를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입시 과정에서 학교, 학원, 과외의 도움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홀로 인터넷을 뒤져보고, 유튜브의 영상을 찾아보며 외로운 싸움을 계속해왔습니다. 누구보다 선배들의 노하우를 얻고자 노력했으며, 그것을 체화하여 자소서와 면접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사교육과 공교육의 도움 없이 저는 당당히 일반고 내신 1.75 연대생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냈습니다.

우리는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아니, 누구보다 강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셀프 컨설팅, 이후 진행되는 전형에 대한 분석과 셀프 피드백. 눈치보지않고 노하우를 얻어내 자신의 자소서에 적용하는 능력까지,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저를 진정한 승리자라고 부릅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글을 읽고, 저의 노하우나 팁이 궁금하신 분들, 혹은 저의 3년간 준비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유튜브 [찬태식] 을 찾아주세요. 저의 꿀팁을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리고자 만든 채널입니다.

여러분 모두 응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