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3위 싸움이 치열하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 브랜드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아우디와 테슬라, 볼보 3사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3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수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측부터 아우디 A6, 테슬라 모델Y, 볼보 XC60
올해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1위 대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BMW와 벤츠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3위 싸움이다.
지난해 5위였던 테슬라, 6위였던
볼보가 지난해 4위였던 폭스바겐을 밀어내고 올해는 아우디의 3위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월까지 누적 신차등록대수는 3개
브랜드 모두 1만5천대를 돌파했다. 3위 아우디가 1만6600여대, 4위와 5위 테슬라와 볼보는 1만5400여대를 기록했다. 3위 아우디와 5위 볼보의 차이는 1,238대에 불과하다.
수입차 브랜드 3위 다툼이 치열하다.
테슬라는 상반기까지 9위에 머물렀으나 모델Y가 1만3천여대 넘게 등록돼
하반기에 토요타, 미니, 포르쉐, 렉서스, 볼보를 제치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각 브랜드별 가장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는 아우디 A6, 테슬라
모델 Y, 볼보 XC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 모델 Y는 올해 수입차 신차등록순위에서 1위 벤츠 E클래스, 2위 BMW 5시리즈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테슬라의 막판 추격이 볼만하다.
소비자 유형별 개인 비율은 테슬라가 82.5%로 가장 높고, 법인 비율은 아우디가 38.5%로 가장 높았다. 개인 소비자 성별은 테슬라의 남성 비율(81.3%)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개 브랜드 모두 40대가 가장 많았다.
최종 순위는 결국 마지막 12월 성적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과연 테슬라가 모델 Y 돌풍을 이어가며 3위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wahgch68@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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