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여행에 딱 맞는 초소형 사이즈 보조 배터리 '이메이션 IMPB100'

리뷰타임스

2024.10.21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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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제가 보조 배터리를 리뷰할 때는 크기의 기준이 신용카드였던 것 같습니다. 주로 5000mAh나 10000mAh의 배터리를 사용해 보면서 휴대성을 논할 때 기준점을 신용카드보다 크냐 작냐 또는 신용카드보다 얼마나 작냐, 성인 남자 손 안에 들어가는 사이즈인지 말이죠. 그런데 이번처럼 작은 보조 배터리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용량도 10000mAh인데 말이죠. 바로 이메이션의 IMPB100 이야기입니다.

이메이션하면 과거 플로피디스크나 CD 등의 저장 장치 브랜드의 대명사였죠. 지금은 한국 기업에 브랜드가 인수되어 메모리, SSD 등의 다양한 주변 기기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메이션에서 보조 배터리도 판매하는 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과거의 명성 답게 우수한 제품일 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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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이메이션은 메인 컬러가 파란색인가 봅니다. 패키지는 강력한 파란색을 바탕에 깔끔한 화이트로 처리하여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띄입니다. 내부 구성품은 본체와 설명서, 케이블이 있고 얇은 플라스틱 박스에 포장되어 흔들려도 본체를 든든하게 보호합니다. 설명서는 한글과 영문으로 친절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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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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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이션 IMPB100의 첫 인상은 너무 작다입니다. 사진으로 표현되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이제 10000mAh 용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이즈가 작습니다. 크기는 길이 79밀리미터, 폭 56밀리미터, 두께 25밀리미터로 신용카드보다 작고 에어팟 두 배 정도 됩니다. 5000mAh 보조 배터리와도 크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무게도 174그램으로 5000mAh라고 해도 믿을 만큼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두께도 너무 얇지 않아 세워두어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얇은 두께에 치중한 나머지 세워둘 수 없을 정도인데, 이 제품은 안정적으로 세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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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이즈와 함께 그립감이 좋습니다. 단순히 크기가 작아서 손에 착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가로 세로의 비율과 함께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아 성인 남성이 쥐었을 때 기분 좋게 안기네요. 좋은 그립감 때문인지 스피너처럼 계속 손에 쥐게 됩니다. 아울러 무광의 재질도 유광에 대비하여 미끄러움을 방지하여 우수한 그립감에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재질은 무광의 플라스틱으로 화이트와 검정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됩니다. 저는 화이트로 사용했는데요, 형광의 밝은 화이트가 아니라 차분한 컬러라서 주변의 기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전면을 가로지르는 검정색 테두리는 깔끔하면서도 신선한 디자인 포인트입니다. 검정 테두리에는 흰색 버튼이 있어 누르면 배터리 잔량이 숫자로 디스플레이됩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도 높아 시인성이 좋습니다.

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디스플레이는 배터리 잔량도 보여주지만 충전 시 현재 충전 상태도 보여줍니다. 배터리 잔량이 5% 미만일 때는 점멸하여 경고 신호를 주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충전시는 끝자리 숫자가 점멸하여 현재 충전 중인지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중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 충전시에는 녹색으로 PD 충전을 알리기 때문에 현재 충전 속도도 쉽게 인지할 수 있네요. 배터리 옆의 버튼은 파워 스위치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배터리 잔량 확인용으로 사용됩니다.

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사용해 보니 케이블을 연결하고 분리할 때 자동으로 전원 on off 되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다른 제품은 케이블 제거하고 30초 후에 전원이 꺼지는데 이 제품은 케이블을 빼면 즉시 인식하여 전원을 차단하기 때문에 전원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이메이션 IMPB100은 특이하게 두 개의 USB 단자가 한 쪽 면으로 배치되지 않고 양쪽 면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장단점이 있는데요, 두 기기를 모두 연결할 경우 한쪽 면에 선이 모이지 않아 편하지만 세워둘 수는 없습니다. 제조사에도 물어보니 사용자들의 여러 사용 측면을 고려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입출력 단자는 USB-C와 A 단자 각 하나씩 총 2개로 USB-C는 입출력이 가능하고 A단자는 출력만 가능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최대 18와트로 제품을 고속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5% 남은 상태에서 100% 완충을 해 보니 1000mAh를 3시간 정도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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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이션 IMPB100 보조 배터리

기기 충전도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고속 충전시에는 녹색 표시가 들어오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습니다. USB-C 단자에는 최대 20와트까지 충전이 되며, A 단자로는 18와트까지 지원됩니다. 단 두 단자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A 단자가 8와트로 출력이 떨어집니다. 최대 20와트까지 지원하므로 태블릿 PC, 닌텐도, 휴대폰 등 노트북 PC 이하의 기기는 모두 충전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동시에는 주로 5000mAh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닙니다. 이 정도면 휴대폰을 1번 충전할 수 있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이죠. 외부에 장시간 나가 있을 경우 10000mAh를 가지고 올 것 하는 후회도 하지만 무게를 생각하면 5000mAh를 챙기기 잘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이메이션 IMPB100를 사용하면 서부터는 용량도 두 배이면서 무게나 사이즈도 크지 않아 이 제품이 손에 가게 됩니다. 기내에도 반입이 가능한 제품이므로 출장이나 외근 뿐 아니라 하루 이틀 정도의 여행을 갈 때도 딱 맞는 크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를 대비하여 보조 배터리가 필요하다면 눈여겨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blog.naver.com/lee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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