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ㅃ 교도소가고 ㅇㅁ랑 이혼

본인 8살 때부터 자폐증 장애인 남동생이랑 본인
친가 친척들 집 전전긍긍함

ㅇㅁ는 고등학생 때까지 연락 간간히 하다가 답장 점점 늦어지더니 연락 완전히 끊김

20살까지 동생이랑 지내다가 ㅇㅃ 나오고 셋이서 행복주택
5평짜리 들어감
난 어려서부터 동생이 영리활동을 시작하면 그 돈 아예 안건들고 적금만 부어준 다음에 장애인이여도 반복되는 일상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내 주변에 두고 가끔씩 케어하면서 난 내 인생 살아갈 계획을 세웠었음.

근데 내가 군대 다녀오고 대학교 기숙사 생활하는 동안 ㅇㅃ가 있어서 케어에 신경 안쓰고 있었더니
뭔 되도 않는 당구장을 차려서 동생 모아둔 돈을 본인돈 쓰듯 써버리고 복구를 안해 놓음
여기서 그냥 어떻게든 셋이 잘 살아보려던 내 의지가 꺾여버림

ㅇㅃ랑 ㅈㄴ 싸우고 그냥 의절 직전까지 갔는데
586 특유의 얼굴철판과 가부장적인 태도로 스트레스 받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
ㅇㅃ ㅈ망한 당구장에서 생활하다 2-3일에 한 번씩 들어옴

책임감을 ㅈㄴ 느끼면서 여태까지 연애할 기회가 생겨도 다 거절하고 30대에 평범한 삶을 꿈꿔왔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독해짐
ㅇㅃ랑 아예 의절해버리고
연락끊긴 ㅇㅁ 제적등본 떼서 사는 곳 파악했음
내 꼬라지와는 다르게 7-8억짜리 아파트에서 잘살고 있음
세대주가 본인인 걸로 보아 새로 가정도 안 꾸린 거 같음

이대로 그냥 ㅇㅁ한테 연락해서 인생 바꾸기 찬스 들어가고 싶음

ㅇㅂ 하는 꼬라지 보면 집구석 ㅈ같아서 평범하게라도 잘 살아갈 의지가 꺾임

또 성인되고 처음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앞두고 있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음 이 사람은

이 배경 꼬라지로는 도저히 결혼 불가능하기에
물질적으로라도 여유가 있는 ㅇㅁ한테 어떻게라도 컨택하고 싶은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