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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고 혈압올라서 살기싫다앱에서 작성

ㅇㅇ(121.153) 2024.11.21 14:21:00
조회 127 추천 1 댓글 7

22 흙순이인데 진짜 왜캐 인생 좆같냐
본인 지금까지 사정 말하면 반나절을걸릴거 같아서 최대한 축약한건데
이 글도 엄청 길어질거 같다 스압 주의

상황말하자면
지금 사는 지역엔 알바자리도 드럽게 없고 어쩌다 겨우 면접봐도 수십번 떨어지고
한번 어쩌다 붙었는데 그 알바도 또라이 점주 만나서 첫날부터 모독+억까당하고 하루만에 잘림

그래도 아는 분 (거의 부모님뻘 연세) 가게에서 주 5만원 받으며 조금 일하고 있는데 현재 너무 눈치도 보이고 요즘 물가로는 주 5만원 힘들기도 하고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다른알바 구하려고 한거

쨋뜬 알바는 반쯤 포기하고 취준 명목으로 집에서 겨우 지내는데 그것조차도 진짜 기생충 된거같아서 존나 눈치 보이고 급식 막내새끼는 내 상황 좆도 모르면서 어른인데 일도안하고 등꼴빠는 ㅂㅅ취급하는데 진짜 개빡치더라
올해 자격증 시험 2번 연속으로 떨어져서 살자마렵더라
(본인 2년제 대학 사정상 일찍간 케이스인데 현재는 졸업했고 전공이랑 관련된 시험임)

쿠팡 물류가라 이말만 ㅈㄴ 들었는데
저체중 여자라서 ㅅㅂ 애초에 못함
그렇다고 아예 시도 안한거 아냐 셔틀타고 쿠팡 웰컴데이 가서 입사지원서 쓰고 면접봤지만 떨어지고 다시 거기가서 일용직도 했는데
(일용직도 안뽑힐까봐 일부로 주말 주간에 신청함)
중물류라 여자라고 바코드 딸깍 꿀빠는거 없고 ㅈㄴ 빡센곳임
허브하는 여자들도 있긴했음 하다못해 아웃바운드 (출고)도 쌀포대 동물사료 등 다 무거운거라 힘듬

다른 여자분들 수레로 무거운거 나르고 힘든거 할때
관리자가 나만 슬쩍 불러내서 트럭 정차하는곳 청소 시키더라
(다행이 그 쪽이 일은 빡센반면 관리자들은 좋은 편이였음 다른데였으면 존나 윽박 지르고 난리났을거임)

이래서 다른 물류 어찌저찌간다해도 지랄날거 같고
애초에 주간+셔틀타고 갈 수있는데가 여기 밖에 없음

22~23년도는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구직수당+적금 깬걸로 버텼는데
그돈 조차도 지금은 다떨어졌고 스트레스+불안때매 뭐 옷사고 배달음식 먹는데 좀 충동적으로  쓴것도 있었는데 아직도 곱씹을수록 나자신이 혐오스럽더라
회차당 50만원×6회차 적금 150 깬거+일경험 60 정도+1개월 인턴 120? 이렇게
총 600만원 정도로 22~23년도 버텼음...
600만원도 흥청망청 놀고 충동구매하는데만 쓴거 아니고 식비+교통비+생활비용 다 포함해서 쓴건데도 너무 현타오고 죽고싶더라

지금은 다음년도까지 취업하는걸 목표로 하고 떨어진 자격증 시험 다시 볼거고
있는 돈도 최대한 아껴쓰고 식비 교통비에만 쓰는데도 버겁더라
날이갈수록 자기혐오는 심해지고 부모에게 기생충 버러지 취급당하는거 같고
너무 고통스럽드라

아까 내가 위에서 말한 주 5만원 받으며 아는분 가게에서 일한다했자나
그 아는분이 2주간 교회 관련한 사람들과 일본에 다녀오라는거임
물론 비행기 값은 본인이 준다고 함 숙소도 그 교회분들이랑 쓰는거 같고

근데 본인은 걍 안간다고 했음
뻔하자나 교회 사람들이랑 가면 거기서 또 이상한 기도하고 뒤치닥거리하다 2주 보내겠지 왜 시발 내 인생 첫 일본 입국을 그따구로 보내기 싫으니까
본인 씹덕+일본어 좀 하는데 정작 살면서 한번도 간 적 없었음
알바해서 가는건 위에서 말한거 처럼 가능성 없고
부모조차도 저가항공권+캡슐호텔 대줄 돈도 없을 정도로 집구석 헬임

일본여행은 차라리 개인적으로 가야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굿즈샵도 가고 먹고 놀고 할 수 있는거지 ㅋㅋ
인생 첫 일본을 2주동안 교회사람들 뒤치닥거리하러 가긴 싫었음 가봤자 내가 구경 가고싶은 굿즈샵 코스튬샵 이런데는 못갈게 뻔하고 편의점 구경조차 못할거 같았음

씨발 다른 20대초반 또래년들은 종강 하고 뭐 애미애비돈으로 지들끼리 일본여행 즐기던데 진짜 ㅈ같더라 온천을 가네 뭐 번화가에서 노네 편의점 싹쓰리하네 ㅇㅈㄹ

진짜 시발 너무 빡치고 요새 자기혐오 심해져서 장문 한탄글 푸념글이라도 쓰고간다
뭐 너무 나쁜말은 적지말아줘...

위에 말한 아는분 가게일 돕기 주 5만원+ 부모에게 압박받으며 겨우 받는 주 2~3만원 이렇게 버티는데도 요새 물가 씹창에 교통비도 씨발이라 버겁더라


난독증 흙붕이를 위한 3줄 요약

1. 본인 22여자 2년제 졸업했고 알바랑 물류는 복잡한 사정상 못함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 본인은 최대한 발버둥친거임
22~23년도에 그나마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수당이랑 인턴, 적금깨서 합해서 600정도 있던것도 지금은 다쓰구 없음
그돈조차도 식비+교통비+생활비 다 포함해서 쓴건데도 현타옴

2. 지금은 어쩔수 없이 가족 눈치보며 취준하고 있고
부모에게 일주일 2~3만원 받는것도 눈치보이고 압박임
그나마 아는분 가게일 도와서 주 5만원 버는 거때매 버티는거
이마저도 최근 씹창난 물가+교통비때매 한계임

3. 올해 취준한다고 전공이랑 관련된 자격증 시험 연속 2번떨굼+현타옴
본인은 현생 사는거 조차 버겁고 앞날이 깜깜한데
그와중에 앰앱돈으로 종강하고 일본여행간다고 나대는 년들때매 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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