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혁신 결정...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SMNEWS

2024.01.11 08: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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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사진=픽사베이)

[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로써 11일부터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블랙록,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등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성명에서, "비트코인 현물 ETP의 상장 및 거래 승인은 지속 가능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 자산증권의 상장기준 승인 의향은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결정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ETP 상장을 불승인한 결정을 법원이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승인은 SEC의 트위터 계정 해킹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공식 계정에서 허위로 비트코인 ETF 승인 소식이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이번 승인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매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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