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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 만에 1400원 터치한 원‧달러 환율, 한국 경제 '뇌관' 될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7 09:57:45
조회 522 추천 1 댓글 16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400원대를 기록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진영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당 1400원을 터치했다. 지난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급등한 1394.5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에는 1400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상승한 것은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치솟는 환율을 잡기 위해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2022년 9월 15일 이후 19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을 끌어 올린 것은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 리스크 탓이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13~14일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재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발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그러자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웃돌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한국 경제엔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를 자극할 것이 뻔하다. 이는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소비자물가 상승세에 부을 수 있다.

물론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도 있다. 박상한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과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기록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IMF),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 연준 금리인상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 등 세차례 발생했다"며 "시장의 관심은 1400원대를 기록한 환율이 이전 위기를 재소환할 수 있는 위험한 수준이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우려는 있지만 신용위기가 크게 현실화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국내 경기 역시 내수불안 등의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1400원 환율 당시 경기 사이클 위치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중동 리스크 등 글로벌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서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 문제가 장기화한다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하반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며 원화 가치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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