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 흉기로 18회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2심서 징역 20년 선고

서울미디어뉴스 갤러리

1/3

헤어진 연인 흉기로 18회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2심서 징역 20년 선고

SMNEWS

2024.05.28 10:48:47

조회 101 추천 0 댓글 0

수원법원 종합청사 전경 ⓒ수원고법 홈페이지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헤어진 연인을 흉기로 18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2부(김동규, 김종기, 원익선 고법판사)는 A씨의 살인미수 및 재물손괴 등 혐의 사건과 관련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1심에서 A씨는 징역 20년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은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범행도구의 위험성, 범행 수법의 잔혹성, 피해자의 피해 부위 및 정도 등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피해자가 '살려달라'로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피해자를 공격해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또한 "생명을 침해하려는 범죄는 비록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피해자는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발견돼 응급처치받은 덕분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를 위해 3천만원을 형사 공탁한 사실은 있으나 이 사실만을 들어 원심 양형을 변경할 만한 사정변경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심 양형은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경, 헤어진 연인 B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B씨의 목과 가슴 부위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18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같은 건물에 있던 병원 관계자들이 응급조치해 목숨을 구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다시 교제할 것을 요구하며 B씨를 찾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살인미수 범행 8일 전에도 B씨를 찾아가 "그냥은 못 헤어진다. 나도 인생 포기하고 너를 찔러 죽이고 싶을 만큼 너무 화가 난다"며 미용실에 있던 유리컵과 화장실 문 등을 부쉈던 것으로 확인됐다.

▶ 대구 아파트서 부모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현행범 체포 ▶ 길거리에서 어머니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경찰, 현행범 체포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0563_8905_3625.jpe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4174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SMNEWS	05.29	95	0
4173	제3회 부천시 청소년의 날 어땠나?...시민들 열띤 호응으로 참여	SMNEWS	05.29	95	0
4172	무협, '韓-아프리카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보고서 발간... 양국 협력 새로운 지평 열리나?	SMNEWS	05.29	88	0
4171	중랑구, 건강동아리 활성화를 위한역량 강화교육 실시	SMNEWS	05.29	92	0
4170	뉴욕증시, 기술주와 미국 국채 '상반된 흐름'	SMNEWS	05.29	88	0
4169	푸틴,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강력 경고..."심각한 결과 있을 것" [19]	SMNEWS	05.29	712	2
4168	민주당, 바이든 대선 후보 조기 확정 추진...오하이오 법안 대응책 마련	SMNEWS	05.29	88	0
4167	경기도, '서·동부 SOC 대개발 14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 어땠나	SMNEWS	05.28	107	0
4166	우체국이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다...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꿈보험' 대상자 보험료 전액 지원	SMNEWS	05.28	108	0
4165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 개최	SMNEWS	05.28	104	0
4164	[속보] 野, '전세사기특별법' 본회의 단독 처리…與 표결 불참	SMNEWS	05.28	95	0
4163	'尹대통령 재의요구권' 채상병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최종 부결	SMNEWS	05.28	97	0
4162	온라인으로 불법 도박판 벌인 10대 청소년 대거 적발...14세 중학생도 있어	SMNEWS	05.28	96	0
4161	[속보] 채상병특검법, 국회 재투표서 부결…최종 폐기	SMNEWS	05.28	92	0
4160	집유 기간에 못 참고 또 '나쁜 손'...상가서 의류 훔친 40대 검거	SMNEWS	05.28	92	0
4159	'성폭행 무고' 20대 여성, 녹음 파일 증거에 실형 선고받아	SMNEWS	05.28	207	1
4158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로켓 1단 추진체 비행 중 공중 폭발	SMNEWS	05.28	95	0
4157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비행기 탑승 중 건강 이상...7월 복싱 맞대결에 차질 빚어지나	SMNEWS	05.28	108	0
4156	층간소음에 위층 주민과 아이까지 협박...40대 2심서도 집유	SMNEWS	05.28	95	0
4155	황우여, '尹 탈당설'에 "대통령 만나면 꿈도 꾸지 마시라 할 것…정치의 후퇴"	SMNEWS	05.28	97	0
4154	추경호, 임기단축론에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 절대 동의할 수 없다"	SMNEWS	05.28	93	0
4153	인천 숭의동서 9층 오피스텔 화재...2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SMNEWS	05.28	94	0
	헤어진 연인 흉기로 18회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2심서 징역 20년 선고	SMNEWS	05.28	101	0
4151	중국 쉬인서 직구한 어린이 제품에 최대 428배 유해물질 검출 [72]	SMNEWS	05.28	3468	15
4150	고속도로 달리던 택시에서 기사 폭행 후 차량 빼앗고 음주운전까지...30대 징역 [1]	SMNEWS	05.28	152	0
4149	美 연휴 중 토네이도 습격...사망자 최소 23명 발생	SMNEWS	05.28	162	0
4148	SK하이닉스 근무하면서 반도체 기술 화웨이로 빼돌린 중국인 구속 [33]	SMNEWS	05.28	3103	22
4147	美, 연준 올여름 금리인하 '물 건너갔나'	SMNEWS	05.28	154	0
4146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성황리에 종료	SMNEWS	05.28	95	0
4145	TS "자전거 -전동킥보드도 음주운전 절대 안돼요"	SMNEWS	05.28	107	0
4144	무협 윤진식 회장, 對美 경제외교 행보 지속... 美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 개최	SMNEWS	05.28	148	0
4143	스톨텐베르그,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성 확대 주장 강조	SMNEWS	05.28	96	0
4142	마크롱, 독일 방문 중 유럽 자체 방위 강조	SMNEWS	05.28	87	0
4141	美, 라파 난민촌 공습 후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 강조	SMNEWS	05.28	97	0
4140	美, 주식에 집중된 국내 개인 투자자...고위험 성향↑	SMNEWS	05.28	97	0
4139	與 '채상병 특검법' 5명 공개 찬성…부결에 영향 미치지는 않을 것	SMNEWS	05.27	125	0
4138	나경원 "내가 한동훈이면 출마 안 할 듯…22대 국회서 개헌 논의해야"	SMNEWS	05.27	136	0
4137	[포토] 중앙지법 앞 김상진 대표 등 구속판결 규탄집회	SMNEWS	05.27	117	0
4136	[포토] 중앙지법 앞 김상진 대표 등 구속판결 규탄집회	SMNEWS	05.27	107	0
4135	자유시민탄압대책위, 중앙지법 앞 김상진 대표 등 시민활동가 구속 규탄 집회 개최	SMNEWS	05.27	119	0
4134	청춘과 실버가 함께…영등포구, 세대 초월한 배움 동행	SMNEWS	05.27	117	0
4133	강남구, 탄천에 수상 세트장 만들어 침수 대비 실전 훈련 [8]	SMNEWS	05.27	6392	3
4132	hy,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문단 위촉...'산업 경쟁력 강화' 목적	SMNEWS	05.27	97	0
4131	부천 웹툰융합센터, 산업현장과 학교 연결하는 가교역할 톡톡	SMNEWS	05.27	95	0
4130	가스공사, '2024년 혁신리더 발대식' 개최	SMNEWS	05.27	94	0
4129	[전문]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SMNEWS	05.27	96	0
4128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 '사랑의 쌀 나눔 모내기 행사' 개최	SMNEWS	05.27	91	0
4127	박강수 마포구청장, 하늘초 교장·학부모와 교육 환경개선 논의	SMNEWS	05.27	88	0
4126	대전시, 시내버스 탑승 시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 시행	SMNEWS	05.27	100	0
4125	대전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 특별기획전' 참여… 숙박 할인 제공	SMNEWS	05.27	141	0
뉴스	셀레나 고메즈, 작곡가 블랑코와 약혼…“이제 영원 시작돼”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