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원외위원장들 "지구당 부활해야"…한동훈 "정치개혁 반드시 실천해야"

SMNEWS

2024.05.30 14:04:13

조회 71 추천 0 댓글 0

국민의힘 수도권 낙선자 등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30일 정치권에서 중앙당의 지역 하부조직이었던 '지구당' 부활을 요구하며 "여야가 합심해 즉각 입법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날 '원외 조직위원장 일동' 명의의 성명에서 "2004년 당시 지구당과 지구당 후원회 제도를 폐지한 취지는 다름 아닌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자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성찰해보면 사태의 주범은 지구당을 '돈 먹는 하마'로 타락시킨 낡은 정치였지 지구당 그 자체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구당 폐지는 역설적으로 수많은 편법을 낳았다"며 "각 선거구에 당원협의회는 둘 수 있지만 사무소 설치는 불법이므로 현직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위원장들은 개인 사무실을 사실상 지구당 사무소로 운영해온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구당 후원회 폐지로 당원협의회 운영 재원은 전적으로 당협위원장 개인이 조달해야 하는 새로운 부조리를 낳았다"며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자며 단행한 정치개혁이 부자들에게는 날개를 달아주고, 가난한 정치신인과 청년 정치인들은 사지로 몰아넣는 역설을 낳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 돈 덜 쓰는 정치'는 가능하지만, 아예 '돈을 안 쓰는 정치'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지구당과 지구당 후원회 부활은 깨끗한 정치를 공평하게 실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새로운 정치개혁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다. 지금은 기득권의 벽을깨고 정치신인과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영역에서의 '격차해소'"라며 "다만, 우리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특권폐지 정치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민들께서는 지구당 부활을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치인들끼리의 뻔한 흥정으로 생각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상현 의원은 이날 지역당(지구당) 및 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지역정치 활성화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윤 의원이 발의하는 정당법 개정안에는 지역당 설치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고, 정치자금법 개정안에는 후원회를 설치해 현역 국회의원과 같은 기준으로 연간 최대 1억 5천만원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 與, 22대 국회 맞이 1박2일 의원 워크숍 ▶ 22대 국회 오늘 개원…거야 폭거-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핑퐁' 이어갈 듯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0631_8962_3734.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4346	오병권 행정1부지사, 본격적인 우기 전 급경사지, 지하차도 현장점검	SMNEWS	24.06.05	80	0
4345	중랑구청-서울시교육청 맞손... 학교 체육시설 주민들에게 '활짝'	SMNEWS	24.06.05	85	0
4344	TS, 드론 활용 사고 현장 데이터 확보 나선다	SMNEWS	24.06.05	83	0
4343	美 대선 '바이든 트럼프' 주요 경합주에서 박빙 대결	SMNEWS	24.06.05	88	0
4342	대전시, 부패 방지 위한 청렴교육 실시	SMNEWS	24.06.04	88	0
4341	대전시,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 개최	SMNEWS	24.06.04	101	0
4340	이장우 대전시장, '파격적' 정책으로 직원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	SMNEWS	24.06.04	94	0
4339	이장우 대전시장,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단 환영	SMNEWS	24.06.04	93	0
4338	황운하 "尹-조국 만나도록 해달라"…추경호 "알겠다. 큰 틀서 같은 생각"	SMNEWS	24.06.04	106	0
4337	與, '시급한 민생 해결 특위' 결정…尹 정부 핵심 국정과제 실현 추진	SMNEWS	24.06.04	134	0
4336	與 토론회…"민주 추진하는 민생지원금법, 입법권 남용" 비판 일색	SMNEWS	24.06.04	95	0
4335	김정숙, '인도 셀프방문' 의혹 제기한 與 관련자 고소키로	SMNEWS	24.06.04	115	2
4334	TS, 국가기록 관리 부문'대통령 표창'	SMNEWS	24.06.04	93	0
4333	與 9·19 합의 효력정지에 "환영…국민 생명·재산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 당부	SMNEWS	24.06.04	100	0
4332	서울시, '흉물 논란' 한강공원 '괴물' 조형물 10년만에 철거 [83]	SMNEWS	24.06.04	8736	55
4331	與 "방송3법은 민주-언론노조 방송 영구장악 음모…반드시 저지"	SMNEWS	24.06.04	95	0
4330	[속보] "2026년 7월 1일 대구·경북 통합 자치단체 출범 목표"	SMNEWS	24.06.04	103	0
4329	구글, 싱가포르에 50억달러 투자...MS·아마존·애플 등 빅테크 일제히 동남아行	SMNEWS	24.06.04	107	0
4328	與, 연예인 유세단에 감사패 전달…"불이익 감수하고 당 일에 앞장서"	SMNEWS	24.06.04	117	0
4327	인도 총선, 개표 초반 여권이 지역구 과반서 우세 중...출구조사보다는 격차 적어	SMNEWS	24.06.04	98	0
4326	지난해 해바라기센터 방문한 성폭력 피해자, 절반 가까이가 미성년자였다 [44]	SMNEWS	24.06.04	6463	11
4325	프랑스 파리, 올림픽 앞두고 노숙자 수천명 추방한 것으로 밝혀져	SMNEWS	24.06.04	138	0
4324	우주항공청, 발사체 부문 관련 10개 기업과 우주개발 간담회 개최	SMNEWS	24.06.04	89	0
4323	누아르 범죄 액션 '언더커버: 잠입수사' 보도스틸 16종 공개	SMNEWS	24.06.04	83	0
4322	만천과해 "허광한은 잊어라"... 압도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	SMNEWS	24.06.04	82	0
4321	6월 모의고사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수험생들에게 조금 어려웠을 듯"	SMNEWS	24.06.04	795	0
4320	與, 당대표 선출규정 바꿀까?…당헌당규개정특위 출범	SMNEWS	24.06.04	70	0
4319	공수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 소환 계획 없어	SMNEWS	24.06.04	73	0
4317	정부,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군사훈련 재개 방침	SMNEWS	24.06.04	81	0
4315	중국정부 승인 받은 미 플로리다대 학생회, 마약과 세균 수출하다 '적발'	SMNEWS	24.06.04	89	0
4314	비아그라 등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역대 최대 규모' 제조·판매한 일당 적발	SMNEWS	24.06.04	220	0
4313	與, 14개 정책특위 구성해 尹 정부 핵심 국정과제 실현 추진	SMNEWS	24.06.04	72	0
4312	한국 애국가의 '동해'를 '일본해'로 바꾼 넷플릭스...한국 측 항의에 "수정하겠다"	SMNEWS	24.06.04	148	1
4311	추경호 "北 오물풍선 피해 보상 위한 민방위기본법 개정 추진"	SMNEWS	24.06.04	81	0
4310	늘어나는 미세먼지에...포항공대 "초미세먼지 현재 수준 유지하면 2050년 조기 사망자 3배 늘 것"	SMNEWS	24.06.04	107	0
4309	野 대북송금수사특검법 발의하자 추경호, "이재명 수사 막으려는 방탄법"	SMNEWS	24.06.04	69	0
4308	멕시코 대선 이어 총선도 좌파 집권당 압승...멕시코 현지 화폐 가치 급락	SMNEWS	24.06.04	71	0
4307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 이어갈 듯...국내외 불확실성에 예의주시 필요도"	SMNEWS	24.06.04	73	0
4306	소비자물가 상승률 2개월 연속 2%대 유지	SMNEWS	24.06.04	65	0
4305	한미, 제3차 핵협의그룹 회의 10일 서울서 개최	SMNEWS	24.06.04	61	0
4303	[이 시각 세계] 中, "英 스파이 부부 적발" 주장 外 [1]	SMNEWS	24.06.04	452	0
4302	檢, '경북·성주 주한 미군 사드 기지 통행 방해' 혐의 反美 단체 관계자들 불구속 기소	SMNEWS	24.06.04	73	0
4301	중국인 남성이 야스쿠니신사 훼손...中 외교부 "'침략 전쟁'의 상징" 주장	SMNEWS	24.06.04	94	0
4300	강남구, 로봇 실증 사업 함께할 기업 공개 모집...5개사 선정해 최대 4천만 원까지 비용 지원	SMNEWS	24.06.04	63	0
4299	부천미래교육센터, 제1회 교육협력 자문위원회 개최...관내 교사-학부모 2개 분과 23명 위촉	SMNEWS	24.06.04	65	0
4298	한화자산운용, 제32회 재무금융 공동학술대회 개최	SMNEWS	24.06.04	62	0
4297	EU 의회 선거 이후 정책 변화, 우리 기업에 긍정적	SMNEWS	24.06.04	70	0
4296	브라질 홍수 참사, 기후 변화 영향...화석 연료 남용 자제해야	SMNEWS	24.06.04	172	0
4295	뉴욕증시, 혼조세 속 기술주 회복세로 일일 거래 마감	SMNEWS	24.06.04	66	0
4294	루이지애나주,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물리적 거세 법안 통과	SMNEWS	24.06.04	73	0
뉴스	[TVis] 시크릿 징거, 김치찌개 사업 준비? 유재석 깜짝 (‘식스센스’)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