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직접 겨냥한 듯 한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자당 귀책으로 재·보궐선거 시 무공천'에 이은 한 위원장의 네 번째 정치 개혁 공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위원장의 연이은 정치권 개혁 공약에 대해 마땅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휘청이며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나쁜 포퓰리즘의 정수"라고 흑색비난으로 내용 흐리기에 나섰다. 

한위원장은 "왜 정치권은 다른 일반 국민의 직역을 구조조정 할 때는 '이상론'을 얘기하고 자기들 직역을 구조조정 할때는 '현실론'을 이야기 합니까?"라며 국회의원 수 감축에 대한 민주당과 정의당의 반발에 응수 했다.

또 이재명 대표의 텔레그렘 대화에 대하여 언급하며 "정성호 의원 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와 같은 생각이신 것 같은데요? '250명이면 충분하다' 이러지 않았습니까?"라며 민주당의 반발을 원천 봉쇄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를 2년 가까이 경험했습니다...그때, 국회 쪽 의석에 누가 몇 명이 앉아 있었는지 보셨습니까? 꽉 차있던가요?"라고 꼬집으며 "250명이면 충분합니다.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라고 일갈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한 사람이 연봉 1억 5500에 9명의 비서관 보좌관을 거느리는 등 200여가지의 세계에 유례없는 각종 특혜를 누리고 있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 온만큼 한비대위원장의 네 번째 '타격'에 대해 민주당이 내용 자체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내기는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더구나 이재명 대표와 정성호 의원의 텔레그램 대화까지 소환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현실론' 반발이 사실상 설득력을 잃고 마땅한 대응론을 펼칠 수 없게 되자, 민주당이 또다시  '호통치기'로 맞서고 있으나 이미 '이재명 방탄국회', '당대표 헬기이송 특혜' 등의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당의 이러한 전략이 국민들에게 먹혀들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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