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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대, 내 집 마련 '먼 꿈'...한국청년과 '동병상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4 0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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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방송사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17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등록 유권자 2,460명(18~29세 743명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세 미만 응답자의 82%가 이전 세대보다 주택 구매가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미국 CBS 방송사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17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등록 유권자 2,460명(18~29세 743명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세 미만 응답자의 82%가 이전 세대보다 주택 구매가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24일 연합뉴스는 이와같이 보도하며 30세 미만 유권자의 76%는 가족을 부양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70%는 좋은 직장을 찾기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문제, 특히 인플레이션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여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81세)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8세)의 고령 논란에 대해, 30세 미만 유권자의 68%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5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30세 미만 유권자의 48%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젊은 층의 우려와 욕구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30세 이하 투표 의향자 중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61%로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크게 앞질렀다. 방송은 이를 2020년 대선 당시와 유사한 경향으로 평가했다.

한편,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했을 때, 투표 참여 의향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65세 이상 등록 유권자의 94%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1829세는 66%만이 적극적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4564세 응답자의 80%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으며, 30~44세의 76%가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CBS는 "전통적으로 젊은 유권자들은 나이 든 유권자들보다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이는 현재의 젊은 세대에만 국한된 특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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