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미국을 국빈 방문 중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의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정부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을 전담할 새로운 기관인 '혁신연구기획원(IIRP)'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영감을 받아 설계된 것으로, 각 부처의 도전적 R&D를 총괄하며 기술 노하우를 축적할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도전·혁신형 국가 R&D 체계 혁신 전략'을 자문 의제로 올려 이를 논의했다. 혁신연구기획원은 연구관리 전문기관 내에 부설기관 형태로 처음 설립될 예정이며, 기관장과 분과장, 프로젝트 매니저(PM) 3단계 체제로 운영될 것이다. 자율성 보장을 위해 별도 출연금이나 기금을 활용하는 계획도 있다.
향후에는 독립기관이나 정부 조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기관의 설립 목적은 기존의 한계를 가진 R&D 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며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함이다.
과거 도전·혁신형 R&D 사업들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여, 이 새로운 기관은 국가 차원의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하향식 과제 설계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이미 DARPA를 모방해 운영 중인 전담 기관들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이 신설 기관의 통해 정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년간의 경비 총액을 일시에 확보하는 계속비 제도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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