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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서울콘 양일 후기(긴글 주의)모바일에서 작성

스테파(118.235) 2025.01.06 21:15:29
조회 1858 추천 48 댓글 18



서울 콘 28일(토),29일(일) 양일 관람했고
사람이 많은 공연은 완전 처음이고 서바 첨부터 달린것도 처음인 사람의 후기야

혹시 도움이 될까 하여 남겨 봄

28일은 2층 11구역 뒤쪽(우측~약간 중간에 가까운)
29일은  2층 17구역 앞쪽(좌측) 에서 관람했음



1.공연장 관련

화장실 줄 길고 주변에 편의 시설 없어서 기다리는 동안 춥고 배고팠음
티켓팅 신분증 예약 화면만 준비하면 1분 컷
나는 추위 많이 타고 패딩 입고도 28일 추웠고 29일은 괜찮았음.
딱히 박수 치는것 외에 움직일 일이 없어 패딩입어서 관람에 불편한것 없음
응원봉은 너무 연약하게 생겨서 구매 의욕이 안생김

뒤쪽 중앙(비교적)
전체 동선이나 배치가 잘 보임, 가려지는 무용수 없음.
얼굴 안보임( 군무에서 춤선이나 체형이 비슷하면 누군지 구분이 안 될 수도)  멀어서 춤의 섬세한 동작까지에 보기에는 무리

앞쪽  측면
무용수의 위치에 따라 대각선으로 가려려 전혀 안보이는 사람 있음
세세한 동작 보임, 얼굴도 거리에 따라 보임
입퇴장시 무용수들이 보임 - 무대의 시작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음
돌출 무대는 50%만 보임 돌출 무대 진출하는 부분에서 무용수들이 일렬로 배치되는데 돌출에서 주역이 춤 출때 본 무대 군무가 한눈에 안 들어 올 수 있음
무용수의 춤을 측면에서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지만 뭔가 아쉬움
원형 돌출무대에 진출시 안무에 따라 무용수 뒷모습만 보일 수도 있음..
앉은쪽에 있는 MC 매우 잘 보임
불시에 측면 조명에 의한 눈뽕을 당할 수 있음 ㅠㅠ

좋아하는 무용수 동선이 왼쪽이냐 오른쪽이냐가 무조건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게
앉아있는 쪽에서 등만 볼 수도 있고 반대편에서 앞쪽이 잘 보일 수도 있음
객석 정면을 보고 추는 무대면 앉은쪽 방향에 따라 측면에서 안보일 수도 있음 ㅠㅠ
일단 주 조역이면 중간에 많음, 그냥 중간이 좋다.





전광판
공연 보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가까이서 봤으면 하는 동작을 안잡아주고 엉뚱한 걸 찍고 있었음
주/조역 위주로 찍냐면 그것도 아님
솔로파트 나올때 잘 잡아야 하는데 카메라 전환 매우 늦음. 대체 뭘 보여주고 싶은건지 모르겠음
엠넷이 선녀였네
왼쪽 전광판에 데드 픽셀 거슬림 ㅠㅠ


첫날 공연은 뒤쪽이라 춤이 잘 안보이니까 전광판 보고 무대보고 정신이 없었는데
둘쨋날은 앞쪽이라 무대에서 춤이 잘 보이고 전광판이 고개를 완전 좌측 90도 돌려야 하니 거의 볼 일 없었음
그냥 VCR  보기용 정도로 생각함


2. 공연 이야기 (스포주의)
방송에서는 잘 몰랐는데 괜찮았던 무대: 위혼무,  신선놀음
방송처럼 좋았던: 댄스필름 무대들, 뉴로플럭스 , 6 pm, K-콘텐츠 무대 , 구중질악


휴먼 임팩트는 멋있었는데  너무 정신없이 휘리릭 몰아쳐서 아쉽고, 약간 무대가 좁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몸의 아름다운 움직임에 집중하니 풀치마 실제로 보니 별 생각이 없었네


위혼무는 실제로 보면 웅장하고 좋았음. 마지막 다 같이 하는 군무 부분도 좋고. (뮤비에서의 그 엔딩이 아니라서 더 괜찮았..)


신선놀음은 개개인이 춤 추는 부분이 충분히 부각되면서 동양화 같은 느낌이 잘 살아서 좋았어


무용단 운명은 호종핑 독무가 인상적이었고  둘둘 페어무대들 좋았고
나는 춤추는 감자들이 좋았음(개인취향)


언급을 안한 무대가 별로인게 아니임. 다 좋았어. 동영상에서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좋았다는 의미임.


무대 연출이 기억 남는것
구원에서 경호-유찬 같이 추면서 다음으로 넘어가는 전환 부분이랑
구원무대 끝나고 호종이 뒤족에서 비웃으면서 들어오는거 중독 무대로 넘어가는것
중독에서 무간이 돌출무대로 걸어나올 때 그 적막함속에서의 연기

무대 연출이 아쉬운것
질주랑 악몽 두 무대 이어질 때 앞무대 무용수들은 조명꺼져도 계속 연기하는데
이미 스포트라이트는 다음 무대로 넘어가 버려서  앞팀 무대가 안 끝났는데 시간에 쫓겨  뒷팀이 쫓아내는것 같이 보여서 좀 그랬음
구원이나 구원-중독 처럼 유기적으로 이어지면 좋겠어

실제로 보니까 다른것
실제로 보면 화면으로 보는 것 보다 춤이 훨씬 다이나믹해
방송에서는 카메라가 잘 봐야 할 장면을 (비교적) 잘 보여주니까 주역 조역 군무  다른 안무들을 하는 작품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막상 무대를 보면 , 주역,군무 , 조역이 다 다른 춤을 추고 있으면 객석의 위치에 따라 춤이 안보이기도 하고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겠어서,  주역이 잘 보이고 군무가 일체감 있게 추고 각자 솔로 파트 있는게 임팩트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여러 회차 관람  느낀 점
대규모 공연은 첨인데 돈 ,시간도 중요한데 체력도 중요한 듯
이동시간 , 대기시간 , 주변 관람객이 누구냐에 따라 기빨리고 힘들다
어려운점 :  똑같은 사회 멘트, 변하지 않는 VCR를 보는 지루함을 견디기
처음에 같은 공연을 두번이나 볼 정도로 내가 이렇게 춤에 진심인가 취소 할까 고민했는데 다른 자리에서 보면 다른 공연이라는 말이 맞음


토/일 공연 차이점
토: 무간왕, 종철 민삐 훈모 챌린지 있음, 커튼콜 무용수들 고무되고, 벅차하는 느낌, 유쾌하고 신나는 느낌이 잘 전달 됨
      마지막 인사때 그랜절 함, 소감  현호, 태후,효준
      무대 중간 익룡소리, 무간 중독 돌출 무대 나갈때 정적 길어지니까 웃는 관객 있음- 개인적으로 관람 매너 별로라는 생각
일: 호종왕, 시작할 때 추모 멘트, 커튼콜에 호종핑 멘트도 추모, 커튼콜 다들 진중하고 차분함
        소감  혜현,성윤, 준우 상하 생축멘트
       스카이 캐슬 시작할때 책상 뒤로 밀고 갈때 넘어짐 ㅋㅋ
       악몽 엔딩 호종핑 빙글빙글  , 오겜 효준 자반 뜀(원래 현호 뛰어 넘는 부분)
        무간 중독 전일의 영향인지 무반주 시간 짧아져서 훨씬 집중도 있었음

토요일은 효준 소감 일요일은 호종 커튼콜 때 추모 멘트가 기억이 난다

3. 무용수 이야기
화면보다 더 말랐고 크다. 실제로 보면 거대한 느낌 ㅋㅋ
못해서 튀는 사람 없으니 안심하고 봐도 됨.
공연에서는 멀리서 봤을대 하얗고 팔 길고 키 크면 눈에 잘 보이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격과 상관 없이 주조역 파트 아니어도 자기 파트에서 사람들을 딱 사로 잡는 무용수 있었음

기억나는 무용수들 있는데 싸움 날 것 같아서..분위기 봐서

4. 끝마치며
처음에 춤 서바이벌 재밌네 하고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무용수 생기고 최종까지 응원하고 무용단에 들어가니 한 번은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표 끊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네
앞으로 12인 무용단 공연 볼 것 같기도 한데 내가 그때 까지 무용을 좋아 하게 될 지 무용수에 대한 관심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래 도록 같이 좋아 해 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글 남겨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한줄 요약 : 공연은 가운데서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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