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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생활비 못 받아"한영,박군과 신혼 3년차 위기?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5 13:00:06
조회 19889 추천 13 댓글 103
														


온라인커뮤니티

가수 한영이 남편 박군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신혼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서로의 경제적 관념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집값은 반반, 대출은 전액? 경제권을 둘러싼 갈등


SBS


지난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박군과 한영 부부가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신혼 생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었다. 박군이 옥탑방에서 살던 시절을 회상하며 강남 자가로의 입성을 축하받는 장면에서부터, 두 사람의 경제적 역할 분담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방송 중 이상민은 박군의 강남 자가 소유에 대해 축하하며 "옥탑방에서 살던 박군이 마침내 강남에 진출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홍서범이 "집을 살 때 돈은 누가 냈느냐"고 묻자, 한영은 "저희는 집값을 딱 반반씩 냈다. 저는 제 돈으로 냈고, 박군은 전액 대출을 받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이어서 박상민은 박군의 빈대 일화에 대해 언급하며 "첫 신혼집에 들어올 때 박군이 장난감 총 하나 들고 왔다더라"고 물었고, 한영은 "신혼 생활을 원래 제가 살던 집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혼수를 가져올 필요는 없었지만, 박군이 가져온 짐은 정말 장난감 총과 군장뿐이었다"고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박군은 "전역 후 회사 숙소에서 생활하다 보니 살림이라고 할 만한 것이 군장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신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영은 결혼 후 1년 동안 생활비와 공과금을 전적으로 자신이 부담했다고 고백했다. "사실 누가 내는지 신경 쓰지 않고 지내왔는데, 어느 날 문득 생각해 보니 다 내가 내고 있더라"며 경제적 부담에 대한 갈등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박군은 그제서야 상황을 인지하고 "밀린 생활비"라며 한꺼번에 1년 치 생활비를 전달했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의 역할과 서로를 향한 애정


SBS


경제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영은 남편 박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남편이 사고 싶은 것을 사라고 신용카드를 줬지만, 저 혼자 긁던 습관이 있어서 쉽게 쓰지 못하겠다"며 "남편이 힘들게 번 돈이라 생각되다 보니 열 번은 내 카드로 긁고, 한 번만 남편 카드로 긁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홍서범의 아내 조갑경은 "그 습관은 고쳐야 한다"며 결혼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군은 신혼 3년 차이지만 벌써 스킨십이 줄어들었다며 결혼 생활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비 오는 날 아내를 안아주고 싶었지만, 아내는 안기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전한 박군은 "저는 오래 혼자 살았고 어머니도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지 엄마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영과 박군 부부의 이야기는 신혼 생활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갈등을 잘 보여주었다. 특히 경제적 문제는 결혼 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갈등 중 하나로, 두 사람은 이러한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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