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이면 전역하는 군인입니다.

제가 지금 지방사립대에 다니고 있는데요... 한남대학교 법학과 2학년 다니다가 4월에 군대와서

곧 전역합니다. 사법시험 준비하다가 이도 저도 안되고  20대 후반에 군대올까봐 공부 중단하고  왔는데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편입하고 싶습니다.

동기도 확실하고 의지도 있지만....

아직도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고시에 대한 꿈과 미련은 포기할 수 없네요. 어차피

편입에 성공하던 말던 고시는 제 인생 2막의 최종목표거든요. 대한민국 엘리트들 속에서

같이 공부하고 싶고 그들의 뜨거운 열기와 열정을 직접 느끼고 싶어서 고려대학교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물론 전적대로 따지면 수도권 대학에만 가도 감사하겠죠. 

군대오기전 고시준비하면서 영어공부도 병행했는데... 토익시험이 부끄럽게도 300점 안팎이였습니다.(법공부와 영어공부를 병행하면서 목표했던 시간에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 같아 군대에 왔죠.) 
한남대 1학년 평점은 3.6점정도구요... 영어실력은 보시다시피 막장중에 개막장입니다.

전역하고 정말 열심히 할 자신 있는데....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네요.

2학년 마치고 영어공부 병행해서 2009년에 고대에 편입하는게 \'여러분들이 보는 시각\'에서 가능한 것인지.... 거기에 고시공부까지 병행해서 2010년 후반기까지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

뭐 스스로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기는 하지만 사시갤에 저의 목표를 씀으로서 좀더 마음을 잡고 싶었기도 하고 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싶기도 해서 글 올렸습니다.

전역 2주 남기고.... 두렵기도 하네요. 23살.... 제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간에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도 잘 알고 있구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시구요 이런저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