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상황 유턴하거나 뒤로 빠지면 안된다 빠져나올 수 있는 회차로 있어
초보 운전자에게 고속도로는 큰 난관이다. 만약 의도치 않은 고속도로 진입이라면 더욱 그렇다. 길을 잘못 들어 고속도로에 진입해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뜻하지 않게 지방에 갔다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간혹 들을 수 있다. 물론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발달, 보편화되면서 길을 잘 못 들 일이 많이 줄었지만, 이 같은 상황은 여전히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이때 진입로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후진을 하거나, 갑자기 차를 돌려 역주행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보글이 커뮤니티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곤 하는데, 굳이 이렇게 위험한 방법을 할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못 들어간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방법을 잘 모르는데, 오늘은 이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빠져나가려고 차를 돌려 역주행 과실 비율 100% 다
고속도로 역주행 사건들이 반드시 길을 잘못 든 사람에 의해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도로 설계 자체가 운전자에게 혼동을 주면서 역주행 사건으로 이어지는 길도 존재한다. 전남 무안의 한 교차로는 진입 금지 표지판이나 시선 유도등이 아예 없기 때문에 고속도로 진출 방향을 운전자가 혼동해서 역주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유와 관계없이, 역주행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여지없이 역주행 차량 운전자에게 책임 과실이 100% 부과된다. 이는 보통 역주행 차량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처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속도로에 잘 못 들어갔으면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까?
톨게이트 오른쪽 회차로 통해 빠져나가야
고속도로에 들어왔다면 당황하지 않고 톨게이트 전에 최대한 우측 차로로 붙어서 이동하자. 그러면 톨게이트가 나오는데, 하이패스 차량 통과 게이트로 가서 고속도로 통행증을 뽑아서 가자. 그 뒤 우측으로 이동하다 보면 차단봉이 있는, 고속도로 아래로 가는 도로를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회차로다.
보통 차단봉에 쓰인 번호에 연락해 통행증을 제출하면 차단봉을 열어준다. 길을 따라 고속도로 하단의 터널을 지나면 된다. 터널을 나오면 반대쪽의 고속도로 출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역주행 없이 잘못 들어간 고속도로를 초입에서 빠져나갈 방법이다.
중국에서는 고가 도로도 생겼다고 운전 오래해도 간혹 생기는 일
중국에서 최근 건설된 고속도로는 이 같은 운전자들을 위해 아예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고가 도로를 고속도로에 설치하기도 했다. 중국 고속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한국의 회차로처럼 일일이 열어주기에는 번거롭다. 따라서 아예 정규 도로로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차선을 뚫은 것이다. 이처럼 고속도로에 잘 못 들어오는 일은 운전하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헤프닝에 가깝다 볼 수 있다.
또한 부산에서 운전하기 힘든 도로 세 곳을 뽑을 때 빠지지 않는 문현교차로의 경우, 부산에서 10년 20년을 산 운전자조차 가끔 차선을 혼동해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가 있다고 한다. 고속도로에 잘못 들어갔다고 해서 운전 미숙이 아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 방법을 떠올리지 못하고 헤매거나, 앞서 언급한 도로 위 역주행 같은 말도 안 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운전 미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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