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 땐 어쩌려고.. 유독 노란색 차가 많은 미국, 이런 이유 있었네

autopost

2023.06.20 10:10:52

조회 3360 추천 2 댓글 32

노란색-자동차

미국 자동차 시장
노란색 자동차 선호해
감가상각과 관련 있어

사람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다양한 고민을 한다. 특히나 옵션은 자동차를 살 때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다. 물론 성능이나 편의 사항도 많이 고민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마다 아예 고민하지 않거나, 혹은 가장 고민을 하는 옵션이 있다. 바로 자동차 컬러 옵션일 것이다.

외장색은 단순히 취향의 영역일 수도 있고, 또는 감가상각을 감안한 미래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 최근 자동차 전문지인 Motor1에서는 북미 자동차 소비자들이 선택한 컬러에 따른 감가상각률을 조사해, 소비자들이 어떤 컬러를 선호하는지를 추론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컬러 선호도도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기자

감가상각률에 따른
가장 인기색은 노란색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는 색상 별로 현저히 다른 감가상각률을 보였다. 먼저 북미 중고차의 평균 감가상각률 22.5%를 기준으로. 가장 상각률이 낮은 색은 의외로 노란색이었다. 노란색은 약 13.5%의 감가상각률로, 생산자권장가격과는 평균적으로 6,588달러 차이가 났다. 이러한 결과는 2년 전에 실시됐던 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노란색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

베이지색이 감가상각률 17.8%에 생산자권장가격과 8,441달러 차이를, 주황색이 18.4%에 7,023달러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결과에 대해 해당 에디터는 스포츠카와 슈퍼카의 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처럼 유채색 비율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러한 추세는 일반 차량뿐 아니라 트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다만 실제로 선택하는 비율에서는 여전히 무채색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유채색 선택률이 높았던 북미 시장과는 달리, 한국은 압도적으로 무채색의 비율이 높았다. 이는 앞서 북미 시장에서의 조사처럼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 감가상각을 의식했다고 분석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눈에 띄는 색을 피하는 성향이 강했던 한국 소비자들의 성향에서 비롯될 것이라고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무채색 비율이 높다고는 해도, 유채색을 선택하는 비율이 과거에 비해 많이 높아졌으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고른 유채색은 파란색이었다. 그 뒤로 최근 많이 보이는 카키색, 초록색, 베이지색 등이 있다. 특히 이는 특정 색깔이 잘 어울리는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왔다. 머스탱은 빨간색, 캐스퍼는 카키색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무난함 때문만은 아냐
감가상각 고려 필요해

무채색을 좋아하는 성향이 한국을 넘은 아시아 시장 전체, 그리고 북미 시장에서도 강한 것은 단순히 무난함 때문은 아니다. 무채색 컬러는 다른 유채색 컬러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외관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사고나 흠집이 날 경우 컬러링을 회복시키는 것이 유채색에 비해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데도 감가상각이 여전히 컬러를 선택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요소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앞서 북미에서의 조사에서 본 것처럼, 컬러에 따른 평균적인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다만 최근에는 유채색 컬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컬러에 따른 감가상각률에도 앞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주행거리 1,448km..? 전기차 물 오른 토요타, 역대급 신차 꺼낸다 ▶ 국내 도입 시급해.. 전기 화물차들 논란 끝낼 신개념 충전소 등장 ▶ 죽지 않고 또 왔다.. 기아의 아픈 손가락 스팅어, 이렇게 부활한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684	현대차 시대 끝났네.. 미친 판매량 기록해버린 역대급 국산차 등장! [28]	autopost	23.06.26	4139	6
2683	“중고가 떡상 예상” 찐 부자들 원픽 슈퍼카 SUV.. 결국 단종됩니다 [11]	autopost	23.06.26	1418	3
2682	“벤츠보다 낫네!” 아이오닉 5 N.. 이것 하나에 제대로 난리 난 현 상황	autopost	23.06.26	227	1
2681	그냥 수입차 탈란다.. 미친 가격 요즘 국산차, 이젠 디자인까지 말썽? [12]	autopost	23.06.26	1092	1
2680	“KG 초비상” 가성비 씹어먹은 중국산 픽업트럭.. 조만간 국내 상륙 [4]	autopost	23.06.26	250	1
2677	사골보다 더 해.. 10년 넘게 우렸던 쏘나타 택시, 이런 엔딩 맞았죠 [20]	autopost	23.06.23	2520	2
2676	1분에 과태료 8만 원? 7월 시작되는 교통법.. 운전자들 난리 났다 [51]	autopost	23.06.23	3206	25
2675	204마력이 부족해? 기아 EV9.. 그냥 이 모델이면 게임 끝납니다 [1]	autopost	23.06.23	251	1
2674	페라리 딱 대.. 남자들 심금 울린 현대차 코나 튜닝카 비주얼 수준 [63]	autopost	23.06.22	2762	11
2673	싼타페? 상대도 안 됩니다.. 신형 쏘렌토, 최근 제대로 난리 난 이유 [10]	autopost	23.06.22	2585	2
2672	이 차 진짜 물건이었죠.. 해외에서 뽑은 국산차 최고의 단종 모델은? [8]	autopost	23.06.21	5457	4
2671	돈 없음 타지마.. 업체들도 외면한 소형차, 진짜 이유는 이거였다 [58]	autopost	23.06.21	6325	10
2670	죽지 않고 또 왔다.. 기아의 아픈 손가락 스팅어, 이렇게 부활한다 [5]	autopost	23.06.20	653	2
2669	국내 도입 시급해.. 전기 화물차들 논란 끝낼 신개념 충전소 등장 [7]	autopost	23.06.20	1802	2
2668	주행거리 1,448km..? 전기차 물 오른 토요타, 역대급 신차 꺼낸다 [18]	autopost	23.06.20	2384	10
	되팔 땐 어쩌려고.. 유독 노란색 차가 많은 미국, 이런 이유 있었네 [32]	autopost	23.06.20	3360	2
2665	그돈씨가 절로.. 벤츠 신형 GLC 사전계약 시작, 가격 수준 어떨까? [11]	autopost	23.06.14	1513	3
2664	재출시 요청 쏟아진다는 GM 전기차.. 결국 GM이 직접 입 열었다 [3]	autopost	23.06.14	1468	6
2663	딱 100대만 들어와.. 크라운 듀얼 부스터, 기본 모델과의 차이점은? [9]	autopost	23.06.13	2037	3
2662	음주운전 싹 다 박멸하는 시동 잠금장치.. 곧 한국에 도입될 예정? [72]	autopost	23.06.13	2963	18
2661	가심비 돌풍 불고 있는 소형 SUV 시장.. 출시 예정 신차 살펴보니	autopost	23.06.13	346	1
2660	외계인 고문 끝.. 포르쉐가 작심하고 내놨다는 전기 하이퍼카 정체 [28]	autopost	23.06.13	3207	13
2659	역대급 패밀리카 등장, 실내 공간 미쳐버린 렉서스 신형 SUV 등장 [7]	autopost	23.06.12	2046	7
2658	대체 뭘 베낀거냐.. 최악 디자인까지 베껴버린 중국산 전기차 근황 [16]	autopost	23.06.12	2965	3
2655	보조금 확정된 코나 일렉트릭.. 실구매 가격이 무려 2천만 원대?	autopost	23.06.12	303	1
2654	코나 살 바엔 차라리.. 미친 가격 탑재한 볼보 EX30, 이건 분명 대박칩니다 [3]	autopost	23.06.09	455	3
2653	가성비 미쳤다는 볼보 EX30, 코나 EV와 비교해 보니.. “현대차 진짜 큰일났네?”	autopost	23.06.09	290	1
2652	“훔치기 쉬운 차 팔았다” 무려 뉴욕시에 고소당한 현기차, 보상 금액만 무려… [52]	autopost	23.06.09	2754	16
2651	카니발 따윈 비교 불가.. 신도시 아빠들 군침 질질 흘릴 역대급 튜닝카 등장 [24]	autopost	23.06.09	3387	8
2650	현대ㆍ기아 독점 시작.. 스파크 빠진 경차 시장, 최신 근황 무려 이렇습니다 [18]	autopost	23.06.09	2231	4
2649	모델 3가 3천만 원대..? 테슬라의 역대급 가격 인하, 충격적 이유 공개됐다 [6]	autopost	23.06.08	2194	1
2648	이젠 가격도 비슷하네..? BMW의 신작 i5, G80 전기차와 본격 비교해 보니 [5]	autopost	23.06.08	1290	3
2647	그랜저 살 바엔.. 돈 좀 보태면 충분한 ‘하이브리드 수입 세단’, 그 TOP 3는?	autopost	23.06.08	329	1
2646	이대로만 나오면 대박.. 양산설 무성했던 포니 쿠페, 실물 느낌 이렇습니다 [46]	autopost	23.06.08	3296	18
2645	이제 내연기관은 없다? 폭스바겐의 역작, 신형 골프.. 드디어 그 실물 포착 [1]	autopost	23.06.08	336	2
2644	1,80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파격 가격 선보인 신형 티볼리, 기본 구성 살펴보니.. [13]	autopost	23.06.02	2382	4
2643	캐딜락이 새롭게 선보인 콤팩트 SUV.. 국내 출시 가능성은 과연 어느 정도?	autopost	23.06.02	347	1
2642	진짜 답 없는 상황.. 넘쳐나는 급발진 사고, 살고 싶음 무조건 이렇게 하세요 [18]	autopost	23.06.02	2662	4
2641	트랙스 함 덤벼봐.. ‘갓’성비 무장한 신형 티볼리 에어, 깡통 사양이 이 정도? [3]	autopost	23.06.02	351	1
2640	나라 망신시킬 일 있나.. 온갖 결함 다 터졌다는 그랜저, 결국 수출길 오른다 [19]	autopost	23.06.02	3089	4
2639	점점 커진다는 BMW의 그릴.. 계속된 논쟁에 결국 디자인 총괄 직접 입 열었다 [37]	autopost	23.06.01	3579	5
2638	한국에도 통하겠는데.. 디스플레이 크기만 33인치라는 캐딜락 신차, 그 실물은요 [8]	autopost	23.06.01	2697	3
2637	드디어 고객 인도 시작한다는 ‘사이버트럭’.. 모두가 놀랄 예상 판매량 공개됐다 [33]	autopost	23.06.01	3306	3
2636	그저 퇴물인 줄만 알았던 디젤 차량.. ‘이곳’에선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라고?	autopost	23.06.01	329	2
2635	한국인들이 뭘 몰라.. 욕하기 바빴던 ‘중국산 전기차’, 세계에선 이미 인정 받았다? [6]	autopost	23.05.31	561	1
2634	기아 뚝심 미쳤네.. 출시 확정 지은 모하비 픽업트럭, 무려 ‘이 엔진’을 탑재한다? [9]	autopost	23.05.31	3189	3
2633	개인정보 유출도..? 내부 고발자 ‘폭로’에 뒤집어진 테슬라, 역대급 대참사 맞았다 [1]	autopost	23.05.31	2199	5
2631	진짜 예상 그대로네.. 데뷔 임박한 볼보 EX30, 결국 ‘이 부분’까지 싹 다 유출됐다	autopost	23.05.31	271	1
2630	벤츠 따위가 어딜.. 신형 5시리즈 꺼내든 BMW, 벤츠에 디자인 돌직구 날렸다 [10]	autopost	23.05.30	1132	1
2629	포르쉐 긴장해라.. 한국 진출 임박한 로터스, 올해 중 선보일 모델 2종은 무엇? [33]	autopost	23.05.30	2614	1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