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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 100여발을 맞고도...벤츠 G클래스의 놀라운 변신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08 11:14:28
조회 2629 추천 21 댓글 28




러시아 방탄차 개조 전문업체가 100여발의 소총탄 및 기관총탄을 맞고도 견디는 벤츠 G클래스(G바겐) 개조 방탄차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러시아 RIDA사가 공개한 영상에서 벤츠 G클래스 개조 방탄차는 7.62㎜ AKM 소총, SVD 저격총, PKP 기관총 연발 사격에도 유리와 차체가 방호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발사된 총탄은 100발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방탄 전문업체의 한 관계자는 “보통 방탄차는 소총탄 방탄용으로 만들면 무게가 너무 무거워지기 때문에 권총탄 방탄용으로 개조한다”며 “100여발의 총탄을 방탄차에 직접 사격해 영상을 공개하는 경우는 드문 사례로 해당 방탄차의 방탄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00여발의 총탄 사격을 견뎌낸 벤츠 G클래스(G바겐) 개조 방탄차. 러시아 회사가 벤츠 SUV를 방탄차로 개조한 것이다./러시아 RIDA사 영상 캡처



소총탄 방탄은 권총탄에 비해 2배 이상의 방탄 능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에 등장한 7.62㎜ 소총탄에 대한 방탄은 소총탄 방탄중에서도 레벨(수준)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방탄유리는 단발 사격은 견뎌내지만 영화 ‘아저씨’에서처럼 같은 자리에 여러 발을 쏘면 뚫린다. 방탄 차체는 아라미드 복합재 등을, 방탄 유리는 알루미늄보다 가볍지만 강철처럼 단단하고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복합소재를 각각 활용해 만든다.


유튜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러시아 ㅎㄷㄷ” “나발니씨 뭐하십니까 빨리 이거 사세요 ㅋㅋ” 등의 댓글을 달았다. 러시아 RIDA사는 벤츠를 비롯, 레인지로버, 캐딜락 등 고급 SUV와 리무진을 방탄차로 개조를 하는 회사다.




군용차량 벤츠 G바겐에서 출발한 벤츠 G클래스 SUV. 정우성,이정재, 원빈 등 국내 인기 스타들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일보 DB



벤츠 G클래스는 4륜 구동 SUV로, G클래스라는 공식 명칭은 1994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원래 군용차 G바겐으로 개발된 것을 민수용으로 내놓은 것이다. 헐리우드는 물론 국내 인기 연예인들도 애용하는 차로 유명하다. 이정재, 원빈, 정우성, 강호동, 박한별, 래퍼 도끼 등이 이 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당 가격은 2억원이 넘는다.


벤츠 G클래스의 원조인 G바겐은 1970년대 초 이란 팔라비 왕조 시절 샤 국왕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이란 샤 국왕은 최고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군용 4륜 구동 차량을 만들어준다면 2만 대를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G바겐은 벤츠 최초의 SUV이자 군용 지프로 야심차게 개발됐다. 그러나1970년대말 이란에서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 왕정이 무너지자 이 사업의 최대 후원자를 잃게 됐다.




벤츠 G클래스 SUV의 원모델인 G바겐.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 군용 차량중의 하나다. /벤츠



하지만 프랑스가 G바겐 1만3500대를 면허생산키로 해 다시 살아나게 됐다. 그뒤 미 해병대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군용 차량으로 도입해 벤츠의 명성을 이어갔다. 북한군도 벤츠 G바겐을 도입한 것이 열병식 등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로마 교황청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해 도입한 ‘포프모빌’은 가장 유명한 벤츠 G바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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