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터뷰] 넷마블 "신작 '나혼렙' BM은 웹툰 미리보기 모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12:58:50
조회 24 추천 0 댓글 4

넷마블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글로벌 시장 매출 상위권에 위치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BM이 효율적인 저가의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성과에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과 이다행 사업부장을 만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 배경, BM 구성, 향후 운영 방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준기 본부장은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 IP의 인기와 함께 게임으로 원작의 요소들이 잘 구현되면서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글로벌 전 권역에서 고루 성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가장 고무적이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BM을 구성할 때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나 혼자만 레벨업' IP 팬들과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이 상이할 수 있다는 판단에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BM을 구성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웹툰의 미리보기 결제와 같은 일 1회 구매 가능한 1500 원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문준기 본부장은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 IP 팬들이 게임 이용자의 결제 패턴과 다를 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는 BM 모델이 다를 것으로 봤다"라며, "웹툰 미리보기와 같은 형태의 소액 결제라면 원작 팬들과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판단해 이와 비슷한 BM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는 이용자들이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라며, "미션, 업적, 플레이 보상 등을 통해 충분히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개인의 만족도를 위해서 구매하는 사례를 생각하며 BM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판단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넷마블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출시 첫 날 일일 이용자 수(DAU) 500만 명을 돌파하고, 약 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넷마블 게임 중 출시 시점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다. 나아가 매출 중에서 1500원 상품 2종의 판매율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제공되는 커스텀 뽑기도 이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커스텀 뽑기는 자신이 선택한 아이템 혹은 캐릭터 4종의 획득 확률을 높여주는 시스템으로, 일정 횟수에 도달하면 확정으로 획득 가능한 이른바 '천장'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다행 부장은 "픽업 등의 요소는 게임사가 일정을 관리하지만, 커스텀 뽑기는 이용자가 일정을 관리하는 방식"이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무기나 캐릭터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때, 픽업 이벤트가 없어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가 이어지면서 캐릭터나, 무기의 수가 늘어나 출시 시점 대비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도 지속하고 있다.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보다 늘리고, 신규 캐릭터와 별도로 기존 캐릭터들도 획득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해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게임 내 재화 문제에 대해서는 패키지의 수를 늘리기 보다는 게임 내 수급처를 늘리고, 소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보완을 준비 중이다. 이다행 부장은 "지난 이용자 설문을 통해 캐릭터 뽑기권보다 골드를 바란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재화가 소모되는 비용을 낮추고 수급량 및 수급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문준기 본부장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꾸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게임에 좀 멀어져 있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게임을 발전시킬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 [포토] LCK 서머 개막전 보는 많은 팬▶ LoL e스포츠 변화시킬 '피어리스 드래프트'▶ LCK, 11년 만에 스플릿 변경...내년부터 적용▶ '5개 지역 개편' LoL e스포츠, 신규 국제대회엔 5팀 출전▶ [강윤식의 e런 사람] 광동 '리퍼' 최기명, "'데프트' 보며 다시 프로 꿈 키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823 [포토] '버블링' 박준형 코치, '사운드 이상없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1 0
2822 [포토] '에이밍' 김하람, '새로운 유니폼 입고'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2 0
2821 [포토] '와치' 조재걸-'프레이' 김종인, 'LCK 현장왔어요'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94 0
2820 LoL e스포츠 변화시킬 '피어리스 드래프트'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2 0
2819 LCK, 11년 만에 스플릿 변경...내년부터 적용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9 0
2818 '5개 지역 개편' LoL e스포츠, 신규 국제대회엔 5팀 출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3 0
2817 북미 LCS, 2025년부터 '인기 상승' 브라질 CBLOL과 통합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6 0
2816 SOOP 2024 GSL 시즌2, 13일 8강 돌입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2 0
2815 T1, e스포츠 월드컵 앞두고 펍지 팀 재창단...BSG 인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2 0
2814 [강윤식의 e런 사람] 광동 '리퍼' 최기명, "'데프트' 보며 다시 프로 꿈 키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4 0
2813 카카오게임즈,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대형 IP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 컬래버레이션 실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2 0
2812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D-1...블록체인 미래를 '한눈에'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5 0
2811 [SGF] 장르의 총 집합체, 오픈 월드 생존 게임 '원스휴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1 0
2810 [SGF] 85년 마블 역사가 담긴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0 0
2809 [SGF] 개발자와 소통하는 게임쇼, 'SGF 2024' 시연부스에 가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9 0
2808 '쿼드' 송수형, LCS 데뷔 눈앞... 플라이퀘스트 1군 콜업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6 0
2807 LCK 개막 D-1…젠지, 사상 초유의 5연패 노린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0 0
2806 [주간 eK스타] '16강 최대 업셋' 이원주와 모먼트 토레스의 반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6 0
2805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2026년 리메이크작 출시 예고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0 0
2804 천당과 지옥 오고 간 '팔월드',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할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0 0
2803 '나그네' 감독, "피어리스 드래프트…연습서 별의별 챔피언 다 나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5 0
2802 '갱맘' 이창석 감독, "T1 e스포츠 아카데미의 서머…기대해도 좋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9 0
2801 +[SGF] 넷이즈게임즈 신작 ‘원스휴먼’, 생존 게임에 루트 슈터를 더하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2 0
2800 에이서, 9만 원대 '갓성비' 24인치 FHD 120Hz 모니터 신제품 출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6 0
2799 '문명7'부터 '퍼스트 디센던트'까지...'SGF 2024' 핵심 신작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3 0
2798 [eK리그] 곽준혁 등 우승 후보 대거 탈락…이변 속출한 개인전 16강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1 0
2797 [인터뷰] '로드나인' 김효재 PD "과금 스트레스 최대한 줄이겠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8 0
2796 [PGS 4] 마지막 날 부진 젠지 "기본적인 실수 나왔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3 0
2795 韓 첫 마스터스 챔피언 젠지 "이제 시작…목표는 챔피언스 우승"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6 0
2794 [eK리그] 광동 강준호, 단단한 운영 뽐내며 윤창근 격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5 0
2793 [eK리그] 'kt 마지막 희망' 박찬화, 최호석 꺾고 8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8 0
2792 [LPL 돋보기] '카나비' 서진혁, "다양한 챔피언 할 수 있어 매우 기뻐"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6 0
2791 [eK리그] '황제' 곽준혁, 2년 만에 개인전 우승 도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5 0
2790 [포토] '페이커' 이상혁, '차량 받았어요'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3 0
2789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컵 한일전 열린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6 0
2788 [포토] 전용준 캐스터, '페이커 전설의 전당 진행입니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2 0
2787 농심 박승진 감독, "'애디' 옛 과오, 너그럽게 바라봐주길"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7 0
2786 '씨맥' 김대호 감독이 '리퍼' 최기명을 영입한 이유는?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1 0
2785 C9 감독 출신 '미시' 로드리게스, 플라이퀘스트 코치 합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4 0
2784 '데프트' 김혁규, "3강 구도,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6 0
2783 '빈제이-글로리 등' 베트남 VCS, 승부조작 결과 발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8 0
2782 [eK리그] 완성된 개인전 대진, 박찬화 vs 최호석 '빅매치' 성사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1 0
2781 T1 '구마유시' 이민형, "컨디션 문제 없어…서머 목표는 당연히 우승"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0 0
[인터뷰] 넷마블 "신작 '나혼렙' BM은 웹툰 미리보기 모델"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4 0
2779 DRX, PUBGM 국내 최강 덕산 e스포츠 팀 인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0 0
2778 김정균 감독,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 있게 준비 잘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1 0
2777 젠지 김정수 감독, "서머 목표는 우승…다양한 시도 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7 0
2776 [포토] '첼리' 박승진 감독, '정식 감독으로 승격'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9 0
2775 [포토] '리헨즈' 손시우, '전 MSI FMVP 입니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0 0
2774 [포토] '꼬마' 김정균,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9 0
뉴스 김장훈, 12월 AI 콘서트 '토닥토닥' 개최....신비한 영상체험 '커밍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