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김대호 감독이 '리퍼' 최기명을 영입한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

2024.06.13 12:59:30

조회 21 추천 0 댓글 4

지난달 말, 광동 프릭스는 깜짝 영입 소식을 전했다. 원거리 딜러에 유명 스트리머 출신 '리퍼' 최기명을 수혈한 것. 김대호 감독은 지난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최기명 영입 이유를 직접 밝혔다.

지난 4일 김대호 감독은 광동을 대표해 '커즈' 문우찬과 함께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스트리머로 오랫동안 활동한 최기명을 영입한 만큼, 최기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대호 감독은 최기명 영입 이유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그는 오래 알고 지낸 최기명의 실력에 강한 믿음을 보였다.

지난 스프링 광동은 '태윤' 김태윤을 주전 원거리 딜러로 기용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개막 2연패에 빠지며 부진했고, 팀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챌린저스 리그에서 뛰던 '불' 송선규를 콜업한 것이다. 이후 연승을 달리며 반등했지만, 이후에는 송선규를 집요하게 노리는 상대의 노림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광동은 불균형한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결과로 이어진 것인지 업셋을 당하기도 하고, 하기도 하는 등 개념을 허무는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원인에 있어 바텀의 장점이 약간 한 쪽으로만 특화돼 있어서 상대에게 약점을 파였을 때 저희가 힘을 못 썼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최기명의 영입이 그런 약점을 보완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 하다가 최기명을 영입했다. 최기명은 나이가 있음에도 메카닉 하드웨어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원거리 딜러는 팀의 중, 후반부를 잡아줘야 한다. 광동도 그런 면에서 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2군, 3군 생활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정말 신인이다 보니까 모르는 게 많고 좀 많이 눌려 있다. 베테랑인 상대 팀 프로들에게 이리저리 교육을 많이 받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LCK에서 이변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최기명을 영입한 광동, 김대호 감독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롤드컵 진출이라고 한다. 서머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힌 김대호 감독은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내일이 기대되는 팀 만들어서 잘해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포토] LCK 서머 개막전 보는 많은 팬 ▶ LoL e스포츠 변화시킬 '피어리스 드래프트'▶ LCK, 11년 만에 스플릿 변경...내년부터 적용 ▶ '5개 지역 개편' LoL e스포츠, 신규 국제대회엔 5팀 출전 ▶ [강윤식의 e런 사람] 광동 '리퍼' 최기명, "'데프트' 보며 다시 프로 꿈 키워"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60610043604248a7594bcb2f121130220145.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823	[포토] '버블링' 박준형 코치, '사운드 이상없지?' [4]	데일리e스포츠	06.13	82	0
2822	[포토] '에이밍' 김하람, '새로운 유니폼 입고' [4]	데일리e스포츠	06.13	82	0
2821	[포토] '와치' 조재걸-'프레이' 김종인, 'LCK 현장왔어요' [4]	데일리e스포츠	06.13	94	0
2820	LoL e스포츠 변화시킬 '피어리스 드래프트' [4]	데일리e스포츠	06.13	82	0
2819	LCK, 11년 만에 스플릿 변경...내년부터 적용 [4]	데일리e스포츠	06.13	80	0
2818	'5개 지역 개편' LoL e스포츠, 신규 국제대회엔 5팀 출전 [4]	데일리e스포츠	06.13	73	0
2817	북미 LCS, 2025년부터 '인기 상승' 브라질 CBLOL과 통합 [4]	데일리e스포츠	06.13	66	0
2816	SOOP 2024 GSL 시즌2, 13일 8강 돌입 [4]	데일리e스포츠	06.13	62	0
2815	T1, e스포츠 월드컵 앞두고 펍지 팀 재창단...BSG 인수 [4]	데일리e스포츠	06.13	82	0
2814	[강윤식의 e런 사람] 광동 '리퍼' 최기명, "'데프트' 보며 다시 프로 꿈 키워" [4]	데일리e스포츠	06.13	74	0
2813	카카오게임즈,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대형 IP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 컬래버레이션 실시 [4]	데일리e스포츠	06.13	62	0
2812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D-1...블록체인 미래를 '한눈에' [4]	데일리e스포츠	06.13	55	0
2811	[SGF] 장르의 총 집합체, 오픈 월드 생존 게임 '원스휴먼' [4]	데일리e스포츠	06.13	51	0
2810	[SGF] 85년 마블 역사가 담긴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 [4]	데일리e스포츠	06.13	50	0
2809	[SGF] 개발자와 소통하는 게임쇼, 'SGF 2024' 시연부스에 가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49	0
2808	'쿼드' 송수형, LCS 데뷔 눈앞... 플라이퀘스트 1군 콜업 [4]	데일리e스포츠	06.13	56	0
2807	LCK 개막 D-1…젠지, 사상 초유의 5연패 노린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50	0
2806	[주간 eK스타] '16강 최대 업셋' 이원주와 모먼트 토레스의 반전 [4]	데일리e스포츠	06.13	36	0
2805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2026년 리메이크작 출시 예고 [4]	데일리e스포츠	06.13	40	0
2804	천당과 지옥 오고 간 '팔월드',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할까 [4]	데일리e스포츠	06.13	40	0
2803	'나그네' 감독, "피어리스 드래프트…연습서 별의별 챔피언 다 나와" [4]	데일리e스포츠	06.13	35	0
2802	'갱맘' 이창석 감독, "T1 e스포츠 아카데미의 서머…기대해도 좋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39	0
2801	+[SGF] 넷이즈게임즈 신작 ‘원스휴먼’, 생존 게임에 루트 슈터를 더하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32	0
2800	에이서, 9만 원대 '갓성비' 24인치 FHD 120Hz 모니터 신제품 출시 [4]	데일리e스포츠	06.13	36	0
2799	'문명7'부터 '퍼스트 디센던트'까지...'SGF 2024' 핵심 신작은? [4]	데일리e스포츠	06.13	33	0
2798	[eK리그] 곽준혁 등 우승 후보 대거 탈락…이변 속출한 개인전 16강 [4]	데일리e스포츠	06.13	31	0
2797	[인터뷰] '로드나인' 김효재 PD "과금 스트레스 최대한 줄이겠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38	0
2796	[PGS 4] 마지막 날 부진 젠지 "기본적인 실수 나왔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23	0
2795	韓 첫 마스터스 챔피언 젠지 "이제 시작…목표는 챔피언스 우승" [4]	데일리e스포츠	06.13	26	0
2794	[eK리그] 광동 강준호, 단단한 운영 뽐내며 윤창근 격파 [4]	데일리e스포츠	06.13	25	0
2793	[eK리그] 'kt 마지막 희망' 박찬화, 최호석 꺾고 8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6.13	28	0
2792	[LPL 돋보기] '카나비' 서진혁, "다양한 챔피언 할 수 있어 매우 기뻐" [4]	데일리e스포츠	06.13	26	0
2791	[eK리그] '황제' 곽준혁, 2년 만에 개인전 우승 도전 [4]	데일리e스포츠	06.13	25	0
2790	[포토] '페이커' 이상혁, '차량 받았어요' [4]	데일리e스포츠	06.13	33	0
2789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컵 한일전 열린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26	0
2788	[포토] 전용준 캐스터, '페이커 전설의 전당 진행입니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22	0
2787	농심 박승진 감독, "'애디' 옛 과오, 너그럽게 바라봐주길" [4]	데일리e스포츠	06.13	27	0
	'씨맥' 김대호 감독이 '리퍼' 최기명을 영입한 이유는? [4]	데일리e스포츠	06.13	21	0
2785	C9 감독 출신 '미시' 로드리게스, 플라이퀘스트 코치 합류 [4]	데일리e스포츠	06.13	24	0
2784	'데프트' 김혁규, "3강 구도,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26	0
2783	'빈제이-글로리 등' 베트남 VCS, 승부조작 결과 발표 [4]	데일리e스포츠	06.13	18	0
2782	[eK리그] 완성된 개인전 대진, 박찬화 vs 최호석 '빅매치' 성사 [4]	데일리e스포츠	06.13	21	0
2781	T1 '구마유시' 이민형, "컨디션 문제 없어…서머 목표는 당연히 우승" [4]	데일리e스포츠	06.13	20	0
2780	[인터뷰] 넷마블 "신작 '나혼렙' BM은 웹툰 미리보기 모델" [4]	데일리e스포츠	06.13	25	0
2779	DRX, PUBGM 국내 최강 덕산 e스포츠 팀 인수 [4]	데일리e스포츠	06.13	20	0
2778	김정균 감독,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 있게 준비 잘할 것" [4]	데일리e스포츠	06.13	21	0
2777	젠지 김정수 감독, "서머 목표는 우승…다양한 시도 할 것" [4]	데일리e스포츠	06.13	17	0
2776	[포토] '첼리' 박승진 감독, '정식 감독으로 승격' [4]	데일리e스포츠	06.13	19	0
2775	[포토] '리헨즈' 손시우, '전 MSI FMVP 입니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20	0
2774	[포토] '꼬마' 김정균,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19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