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차 낙태' 집도의 추가 입건…타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파이낸셜뉴스 사회부 갤러리

자동 짤방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자동 짤방으로 사용할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1/3

한 마리에 6~7만원 한다는 게장집 작성자 : ㅇㅇ

'36주차 낙태' 집도의 추가 입건…타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파이낸셜뉴스

2024.09.12 12:00:29

조회 161 추천 0 댓글 0

당초 알려진 병원장이 아니라 다른 의사가 집도
인터넷에 낙태 알선 광고 올린 브로커도 입건

유튜버 A씨는 지난 6월 27일 유튜브에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며 '낙태 브이로그'를 올렸다. /사진=뉴시스(사진=유튜브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유튜브에서 논란이 된 '36주차 임신중단 수술' 관련해 기존에 알려진 병원장이 아니라 또 다른 의사가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술을 알선한 브로커도 확인돼 총 2명이 추가 입건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형사기동대에서는 지난달 하순경 살인 혐의로 낙태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전문의 A씨를 추가로 입건했다.

A씨는 병원장 B씨, 프리랜서 마취의 1명, 그외 보조 의료진 3명 등과 함께 지난 6월 25일 36주차 태아에 대한 임신중단 수술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써 A씨와 B씨, 산모인 유튜버 C씨는 살인 혐의로 입건됐으며, 그외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 4명은 살인방조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A씨는 다른 병원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였으며, 최초 수사에서 피의자들이 거짓 진술로 그를 숨겨주면서 뒤늦게 입건됐다. 왜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전문의가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해줬는지, 최초 진술에서 숨겨준 이유는 무엇인지는 수사 중이다. 경찰은 병원장 B씨가 70대 후반으로 고령이어서 상대적으로 젊은 A씨에게 수술을 맡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A씨가 다른 병원에서 수술한 것이 처벌 대상인지는 법리 검토 중이다.

핵심 쟁점인 태아가 사산돼 나왔는지 여부(살인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수사 중이다. B씨가 '자연 유산'이라는 내용의 사산증명서를 발급해줬지만 경찰은 증명서 내용대로 실제 사산됐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수술에 참여한 피의자 6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모두 마쳤으나, 이들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거나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다. 다만 이들은 지난 6월 25일 수술을 한 뒤 태아의 사체를 보관하고 있다가 18일이 지난 7월 13일 갑작스럽게 화장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보건복지부의 수사 의뢰로 언론 보도가 쏟아진 시점이다. 사체를 늦게까지 화장하지 않고 보관한 이유에 대해선 일부 의료진의 진술이 나와 경찰이 분석하고 있다.

또 C씨의 지인이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온 낙태 알선 광고를 보고 연락하면서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광고를 게시한 브로커 D씨가 병원에 환자들을 연결해준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현재 낙태 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며 "환자를 알선한 점에서 의료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수술 병원에 대해 앞서 지난 2일 세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태블릿 등 기기 13점 및 진료기록 등 관련 자료 18점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와 자문업체에 접촉해 의료 감정을 받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들이 남편과 불륜女가 성관계 하는 블랙박스를..." 경악 ▶ 이하늘, 의미심장한 고백 "강원래와 바람난 전여친이..."▶ 불륜 남편과 10년 만에 동침한 이혜정, 이불 속에서...▶ "남편과 '목욕'하다 들킨 사촌누나, 침실서..." 충격 실화 ▶ 부산 아파트 20층서 추락해 숨진 20대女, 남친이...소름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9021201291705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성 보는 눈 없어서 걱정되는 스타는?	운영자	25/11/10	-	-
21845	'해군 선상 파티 의혹' 김성훈 전 차장, 특검 출석	파이낸셜뉴스	10:55	3	0
21844	김건희 母·친오빠, 특검 재출석...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	10:55	4	0
21843	"李대통령 살해하겠다" 협박글 올라와…대통령실 인근 경계 강화	파이낸셜뉴스	10:47	4	0
21842	'통일교인 집단입당' 김건희 추가기소건, 권성동·한학자 재판부로	파이낸셜뉴스	10:32	5	0
21841	오동운 공수처장 “공수처 부장검사 위증 사건, 적법처리”	파이낸셜뉴스	10:20	6	0
21840	'직무유기'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 기로..."성실히 임하겠다"	파이낸셜뉴스	10:16	6	0
21839	윤석열, 채상병 특검 첫 출석…'수사외압' 본격 조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10:14	6	0
21838	경찰청, '글로벌 공조 작전회의' 개최...미국·캄보디아 등 16개국	파이낸셜뉴스	10:00	6	0
21837	"소주 3병 마셨다" 日 모녀 덮친 만취운전자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	09:07	15	0
21836	임은정, “대장동 항소 포기…징계 각오하면 돼”	파이낸셜뉴스	07:14	5	0
21835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으로 미국 캔자스 면허 발급 가능"	파이낸셜뉴스	06:00	7	0
21834	"불법 토토 혐의로 체포한다…숨긴 재산 어딨어?" 경찰 사칭한 40대	파이낸셜뉴스	11.10	14	0
21833	'대규모 미정산' 위메프 '결국 파산'...회생 신청 1년 4개월 만	파이낸셜뉴스	11.10	10	0
21832	'라임 사태' 김봉현 법률대리인, 현직 검사 3명 고소	파이낸셜뉴스	11.10	11	0
21831	법무법인 화우, 조영준·신은식 '금융거래·국제금융' 베테랑 합류 [로	파이낸셜뉴스	11.10	13	0
21830	캄보디아서 '코리아 전담반' 가동...경찰관 최대 7명 파견 [4]	파이낸셜뉴스	11.10	148	0
21829	'이상민 비상계엄 단전단수' 증언..."JTBC·MBC라 들었다"	파이낸셜뉴스	11.10	16	0
21828	"특검은 부당 기소, 법원은 불공정 재판" 김용현 또 불만 토로	파이낸셜뉴스	11.10	14	0
21827	장난처럼 '테러예고'…"초범이어도 처벌 강화해야"	파이낸셜뉴스	11.10	15	0
21826	한동훈, 공판 전 증인신문 4연속 불출석…내달 5일 재소환	파이낸셜뉴스	11.10	15	0
21825	송미령 "尹, 계엄선포 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다' 말해...국무	파이낸셜뉴스	11.10	16	0
21824	특검, 김건희 디올·샤넬 이어 '로저비비에 수수' 수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11.10	13	0
21823	경찰청,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	파이낸셜뉴스	11.10	14	0
21822	檢, 태국 범죄조직 '룽거컴퍼니' 조직원 징역 30년 구형	파이낸셜뉴스	11.10	14	0
21821	"계엄법 검토 안 해봤느냐"... 尹, 3주 연속 법정 직접 질의	파이낸셜뉴스	11.10	14	0
21820	'일파만파 확산' 대장동 항소 포기...검사장·지청장·평검사까지 집단	파이낸셜뉴스	11.10	14	0
21819	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 채상병 특검 첫 출석…'지하 출입'	파이낸셜뉴스	11.10	13	0
21818	채상병 특검 '1호 기소' 임성근 전 사단장…"수중수색 인식한 증거	파이낸셜뉴스	11.10	10	0
21817	정성호 법무부 장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문제없어"	파이낸셜뉴스	11.10	16	0
21816	수능 당일 전국에 경찰관 2만명 투입...폭발물 협박도 대비	파이낸셜뉴스	11.10	9	0
21815	경찰 "캄보디아 후이원, 북한 해킹조직 연계여부 면밀히 수사"	파이낸셜뉴스	11.10	12	0
21814	가로수길 파티룸 화재…경찰 "진술·감식으로 입건 판단"	파이낸셜뉴스	11.10	19	0
21813	채상병 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등 5명 기소…'출범 첫 기소'	파이낸셜뉴스	11.10	13	0
21812	다가오는 회식의 계절, 올 연말도 택시 잡느라 추위에 '덜덜?' [되 [5]	파이낸셜뉴스	11.10	355	0
21811	경찰, '최민희 딸 축의금' 고발 시민단체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	11.10	21	0
21810	'대장동 항소 포기 일파만파' 검찰총장 직대 사퇴 건의키로 한 대검	파이낸셜뉴스	11.10	21	0
21809	"파업 불참자 특별수당 줬다고 부당한 것 아냐" 법원…'가중 업무 대	파이낸셜뉴스	11.10	21	0
21808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막혀" 검찰 반발 지속	파이낸셜뉴스	11.10	38	0
21807	중앙지검장 반박 "중앙지검 의견 다르다"...검찰총장 대행과 온도차	파이낸셜뉴스	11.09	85	0
21806	아들 방 창문 못 박아 못 열게 하면 학대일까?	파이낸셜뉴스	11.09	94	0
21805	"끝장을 볼 것"...연세대 온라인 시험서 '190명 집단 부정행위' [26]	파이낸셜뉴스	11.09	8203	15
21804	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숙고 끝 결정"	파이낸셜뉴스	11.09	111	0
21803	[르포] 수능 D-4 "찍은 것도 다 맞길...잘 안 나와도 괜찮다"	파이낸셜뉴스	11.09	98	0
21802	특검 재판 어디쯤…한덕수·노상원 이달 변론종결, 김건희 내달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11.09	75	0
21801	'계엄 반대했나?' 한덕수와 전 국무위원들 '진실공방'...노웅래 1	파이낸셜뉴스	11.09	90	0
21800	나흘 교육 뒤 '역량 부족' 채용 거부 통보...법원 “부당 해고”	파이낸셜뉴스	11.09	86	0
21799	심평원서 휘발유 들고 방화 위협한 60대 병원장 구속..."도망 염려	파이낸셜뉴스	11.09	79	0
21798	尹 재구속 100여일 만에 영치금 6.5억…대통령 연봉 2.5배	파이낸셜뉴스	11.09	109	0
21797	'즉시연금' 약관 설명 부족해도 계약 유효…대법 "무효 시 계약자 불	파이낸셜뉴스	11.09	79	0
21796	'감사 표시'라며 구청 공무원에게 1억 수표 전달…90대 여성 징역형 [16]	파이낸셜뉴스	11.09	2926	1